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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우리말
홍성호의 우리말 톺아보기
'비아냥'이 국어사전에 없다고? 우리가 몰랐던 맞춤법의 비밀
'비아냥'은 일상에서 널리 쓰이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독립된 단어로 등재되지 않고 어근으로만 존재하는 반면,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는 명사로 올라 있어 사전마다 편찬 기준이 다르다. 이러한 차이는 국민의 언어생활에 혼란을 주므로, 현실 언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과거 '열심으로'와 '열심히'의 사례처럼 광범위한 사용 빈도에 따라 표준어를 결정하는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2026. 04. 03.'하여튼'(하옇든×)과 '어떻든'(어떠튼×) 구별법
한국어의 부사 중 '하여튼'은 '하여하든'이 줄어든 말로, 어원적으로는 용언의 활용형에서 나왔지만 현재 부사로 굳어져 소리대로 '하여튼'으로 적어야 하며 '하옇든'은 틀린 표기이다. 마찬가지로 '어떻든'도 형용사 '어떻다'의 활용형이므로 '어떠튼'이 아닌 '어떻든'으로 적는 것이 올바르다.
2026. 03. 20.'으레'의 정체는 고유어 같은 한자어
표준어 '으레'는 한자어 '의례(依例)'에서 유래한 말로, 시간이 지나면서 발음이 변하고 모음이 단순화되어 1988년 한글맞춤법 개정 때 하나로 통일되었다. 우리말에는 '으레'처럼 한자 의식이 희미해져 고유어처럼 착각하게 하는 '귀화어'가 많으며, 말의 유래를 알면 정확한 용법과 의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26. 03. 13.'자정'보다 '밤 12시'가 좋아요
자정은 12일 0시인지 24시인지 모호해 중요한 문건에서 분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밤 12시'라는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벽 1시'처럼 시간 표현이 부정확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밤 1시' 또는 '오전 1시'처럼 과학적이고 정교한 우리말 표현을 써야 한다.
2026. 03. 06.'여간 쉽지 않다'는 매우 쉽다는 뜻이죠
한자어 '여간'은 '보통'을 의미하며, '여간 ~하지 않다' 구조에서 부정어와 함께 쓰여 '대단히 ~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는 '매우 쉬운 일이다'라는 잘못된 의미가 되므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로 표현해야 한다.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는 '거의 매일같이'라는 뜻의 관용구로, 부정어를 넣은 '하루가 멀다 않고'는 잘못된 표현이다.
2026. 02. 20.'캔슬 컬처'와 '등돌림 문화'
국립국어원이 2023년 영어 신조어 '캔슬 컬처'를 우리말로 '등돌림 문화'로 순화했으나, 언어학적으로 '문화'와의 결합이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말에서 '문화'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의미와 잘 어울리지 않으므로, '등돌리기' 또는 '등돌리기 현상', '등돌리기 풍조' 같은 표현이 더 적절하다.
2026. 02. 06.'한데'는 있고 '하나·하면'은 없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하나', '하니', '하면'을 동사 '하다'의 활용형으로만 처리해 독립된 올림말로 등재하지 않은 반면, '한데'는 전성부사로 인정해 별도의 올림말로 처리했다. '허나', '허니', '허면'은 중부지방 방언으로 표준어인 '하나', '하니', '하면'을 '오'를 '우'로 발음하는 현상에서 비롯된 비표준어이므로 글쓰기에서는 피해야 한다.
2026. 01. 30.'라이방'은 살아있다
베트남전 귀국자들이 '레이밴' 선글라스를 '라이방'이라 부르면서 유행한 이 용어는 상품명에서 출발한 고유명사가 일반명사로 변화한 사례다. 최근 메타의 AI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가 인기를 끌면서 '라이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버버리, 샤프, 호빵 등 상표명이 보통명사화된 여러 사례 중 하나로 제품의 상징성이 커질수록 일어나는 언어 현상이다.
2026. 01. 23.
대입 전략
종로학원
실채점 기준 의대 406.9, 반도체과 400점 가능…사탐런이 최대 변수 "과탐 응시생 전략 신중해야"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선이 분석되었습니다. SKY 인문계는 391~403점, 자연계는 392~413점 사이에서 합격이 예상되며, 의대는 평균 406.9점, 반도체과는 400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수시 원서 접수 시 정시 지원 가능선을 기준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사탐런 증가가 과탐 응시생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6. 07. 13.'사탐 한 과목 이상' 응시자 86%로 역대 최고, '과탐만' 선택 13.7%로 급감…입시 혼란 불가피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사탐 응시자가 86.3%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과탐만 선택한 학생은 13.7%로 급감했습니다. 과탐 응시자 감소로 인해 과탐 2등급 이내 인원이 34.2% 줄어들면서 과탐 선택 학생들의 등급 불이익이 심화되고 있으며, 현행 통합수능 마지막 해인 올해 입시에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2026. 07. 06.지방의대 추격하는 반도체과, 합격선 격차 1점대, 바뀐 입시 지형도…수능 최저 없는 전형 주목
2026학년도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이 지방의대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수능 최저가 있는 학종전형에서는 반도체가 1.76등급으로 의대보다 높지만, 정시에서는 반도체 96.2점 대 지방의대 97.2점으로 격차가 1.0점까지 좁혀졌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가 없는 전형에서는 반도체가 3.69등급으로 크게 낮아져 입시 지형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2026. 06. 29.과탐 버리고 사탐으로 도망친 분들 주목📢 이 대학은 불이익 '0'
2027학년도 대입에서 자연계 학생들이 사탐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 학과의 수시·정시에서 사탐 과목을 인정하지만, 정시에서 과탐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 사탐 선택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 06. 22.내신도 수능도 올A여야 가능? 지역의사제 첫 선발의 냉혹한 현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첫 선발에서 488명 중 93.9%인 458명이 수시로 선발되며, 이 중 97.6%에 수능최저가 적용됩니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모두 최상위권이어야 합격 가능한 구조로, 지방권 우수 학생들이 지역의사제로 흡수되면서 상위권 자연계 일반학과의 합격선에 연쇄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 06. 15.6평 끝났는데 지금 사탐으로 갈아타도 될까요?🤔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사탐 선택이 66.9%로 급증하고 과탐이 33.1%로 급감하는 '사탐 쏠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의대 수시에서 사탐을 인정하는 대학이 11개에 불과한 반면, 정시에서는 사탐을 인정하는 모든 대학이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수험생들은 과목 전환 시 기회비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2026. 06. 08.의대 수시 인원의 12.5%, 수능최저 적용 안해…내신·고교학점제 등 학생부 관리도 중요하죠
2028학년도 의대 입시는 수시 선발 비중이 72.8%로 높지만, 전체 수시 인원의 87.5%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서울권은 수능 최저 없이 선발하는 비율이 44.9%인 반면 지방권은 4.1%에 불과해 지역별 격차가 큽니다. 수험생들은 내신, 수능, 고교학점제 등 다층적인 평가에 대비해야 합니다.
2026. 06. 01.최상위권 의대 가려면 사과탐 모두 대비해야…지방권 수시 최저 적용, 과탐이 사과탐보다 많아
2028학년도부터 모든 수험생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응시해야 하는 가운데, 의대 입시에서 지역별로 탐구 과목 요구 기준이 상이합니다. 서울·경인권 의대는 사과탐 모두를 인정하는 비율이 70~80%로 높은 반면, 지방권은 과탐만 인정하는 비율이 56%로 더 높아 수험생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2026. 05. 25.
논술 길잡이
인문·수리 논술
주사위 6번 던지면 1부터 6까지 다 나올까?(당연히 안됨, 근데 600번 던지면?)
주사위 던지기 사례를 통해 시행 횟수가 증가할수록 통계적 확률이 수학적 확률에 수렴하는 큰수의 법칙을 설명합니다. 이항분포와 정규분포의 관계를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며, 시행 횟수가 충분히 크면 이항분포를 정규분포로 해석하여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2026. 07. 13.학생부 반영 0%? 오직 '글빨' 하나로 연세대 가는 법
연세대 논술전형은 2027학년도까지 수능최저 없이 논술 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학생부는 동점자 처리 시에만 반영됩니다. 전체 경쟁률은 2024학년도 75.3대 1에서 2026학년도 70.4대 1로 완만히 하락했으나, 모든 학과가 64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최저(국어·수학 포함 3합6)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2026. 07. 06.급수와 정적분 관계, 다양한 기출문제 풀어봐야
이 기사는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급수와 정적분의 관계에 대한 학습 전략을 제시합니다. 곡선과 직사각형 넓이 비교, 샌드위치 정리를 활용한 극한 문제 해결, 평균값 정리를 통한 복잡한 식 단순화 등 세 가지 핵심 유형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훈련할 것을 강조합니다.
2026. 06. 29.우리는 왜 함께 모이지 않게 되었는가
로버트 퍼트넘의 저작 <나 홀로 볼링>을 통해 미국 사회의 공동체 약화 현상을 분석합니다. 사회자본이라는 개념으로 사람 간의 관계망을 측정 가능한 지표로 다루며, 끈끈한 결속형과 느슨하지만 포용적인 가교형 사회자본의 차이를 구분하여 현대 사회의 단절 문제를 진단합니다.
2026. 06. 22.공간도형, 다양한 개념의 쓰임새 먼저 이해해야
수리논술에서 최근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간도형 단원은 이면각, 삼수선의 정리, 정사영, 좌표공간 등 다양한 개념으로 구성됩니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교과서의 용어 정의를 정확히 익히고, 각 개념이 직선과 평면의 수직관계 파악이나 두 평면이 이루는 각의 계산 등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 06. 15.나의 선택은 정말 내가 내린 결정일까?
이 기사는 철학자 김남호의 저서를 통해 인간이 정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묻는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오래된 철학적 논쟁을 다룹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더욱 날카로워진 이 문제는 법과 교육이 전제하는 '인간의 책임성'을 근본적으로 흔들며, 신경 상태로 모든 행동이 설명될 수 있다면 우리의 선택은 환상일 수 있음을 제시합니다.
2026. 06. 08.조건부 확률, 독립·종속과 연결지어 학습해야
이 기사는 조건부확률의 개념을 독립사건과 종속사건과 연결하여 학습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전체에서의 확률과 제한된 조건 내에서의 확률이 같으면 독립사건, 다르면 종속사건이 되며, 카드 뽑기와 학생 특성 예시를 통해 이러한 개념들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합니다.
2026. 06. 01.아우라의 붕괴, 깨어난 대중, 새로운 지각의 등장
발터 벤야민의 저작을 통해 사진과 영화 같은 복제 기술이 예술의 '아우라'를 붕괴시키면서 동시에 예술을 소수에서 대중으로 해방시킨 과정을 분석합니다. 아우라의 약화는 예술의 가치 기준을 제의적 가치에서 전시적 가치로 전환시켰으며, 이는 현대의 AI 이미지, 스트리밍 서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문화 현상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2026. 05. 25.
재미있는 수학
수학적 사고력
태어날 수 없는 삼각형이 가르쳐 준 것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통해 수학 교육의 본질을 조명하는 기사입니다. 존재할 수 없는 삼각형 문제를 예시로 공식 암기보다 조건 검증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답표 의존이 아닌 논리적 검증 능력을 갖춘 학생 육성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2026. 07. 13.평균의 함정, 통계 착시 벗어나려면…
평균은 모든 데이터를 포함하고 대수적으로 다루기 쉬운 장점이 있지만, 극단적인 개별 값에 취약해 통계적 착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절사평균과 윈저화 평균 같은 방식이 개발되었으며, 데이터의 본질과 목적에 맞는 대푯값을 선택하는 능력이 현대사회의 중요한 데이터 문해력입니다.
2026. 06. 29.상상을 실제로 번역…가우디가 보여준 수학의 힘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는 수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신의 영역이라 믿던 곡선을 인간의 직선으로 구현했습니다. 쌍곡포물면과 현수선이라는 두 가지 수학 개념을 통해 복잡한 곡면을 단순한 직선 요소들의 조합으로 설계함으로써 건축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2026. 06. 15.'외계어' 같은 수학?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중학교 전체를 다시 공부하기보다는 현재 배우는 내용에서 막히는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개념만 보충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 축적, 오답 이유 기록, 적극적인 질문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2026. 06. 01.캄캄한 방에서 스위치 찾는 시간 견뎌야
이 기사는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교육심리학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영역과 크라센의 i+1 가설에 따라 현재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문제에 도전할 때 실력이 도약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한 반복 학습보다 적절한 난이도의 '바람직한 어려움'을 견디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장기기억 형성과 진정한 실력 향상을 가져온다고 제시합니다.
2026. 05. 25.'얼마나 될까?'란 질문에 숨겨진 수학적 우주
측정과 측량은 단순한 수학 기술이 아니라 추상적 숫자를 현실 세계와 연결하고 오차와 근삿값을 이해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에라토스테네스가 그림자로 지구 둘레를 계산한 것부터 현대의 GPS와 지도 앱까지, 수천 년에 걸친 측량의 원리는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려던 위대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2026. 05. 08.우리가 매일 건너는 다리, 알고보니 수학 공식 덩어리🤩
우리가 매일 건너는 다리는 수학 공식으로 설계된 구조물이다. 삼각형의 강체성을 이용한 트러스교, 포물선 원리를 적용한 현수교, 그리고 대칭의 원리로 앵커리지 없이도 안정성을 확보한 사장교까지, 다리의 진화 과정은 곧 수학적 문제 해결의 역사다. 이는 당장 쓸모가 보이지 않는 수학이 실제로 우리 일상의 기반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6. 04. 24."존재하지도 않는 허수, 대체 왜 배우죠?"…화가 난 수포자를 달래봅시다
고등학교 수학 교사가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통해 학생들이 의문을 품는 허수와 복소수의 실질적 의미를 설명합니다. 허수는 단순한 계산 기호가 아니라 세상의 구조와 관계를 이해하고, 보이지 않는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수학적 언어이며, 오일러 공식에서 서로 다른 수학 영역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2026. 0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