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계약학과는 삼성전자가 연세대·성균관대에, SK하이닉스는 고려대·서강대·한양대에 개설했다. 한국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포항공대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반도체 계약학과 중 수시와 정시 합격 점수를 공개한 곳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이며, 나머지 대학은 비공개했다.
2026 5개대 반도체학과 합격점 공개
2026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최종 등록자 70%컷 기준 학교 내신 합격 점수는 삼성전자 연세대 추천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20명 선발) 1.14등급, SK하이닉스 한양대 추천형 반도체공학과(6명 선발) 1.16등급이었고, 2곳 모두 수능최저가 요구되는 전형이다. 두 대학의 평균 합격 점수는 1.15등급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2026학년도 경인권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커트라인 평균이 1.00등급이었고, 서울권 의대가 1.01등급이던 것에 비해 반도체학과 합격 점수는 1.15등급으로 수도권 의대에 비해서는 다소 낮았지만 지방권 의대 1.20등급에 비해 높았다. 학생부종합전형 커트라인 점수는 SK하이닉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반도체공학과(14명 선발) 1.73등급, 삼성전자 연세대 활동우수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38명 선발) 1.79등급이었고, 두 대학의 평균은 1.76등급이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를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수능최저 없이 선발하는 커트라인은 SK하이닉스 서강대 일반전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14명 선발) 3.08등급, SK하이닉스 한양대 서류형 반도체공학과(22명 선발) 3.17등급, 삼성전자 성균관대 탐구형 반도체시스템공학과(15명 선발) 3.66등급, SK하이닉스 고려대 계열적합형 반도체공학과(14명 선발) 4.02등급, 삼성전자 성균관대 과학인재 반도체시스템공학과(30명 선발) 4.52등급이었다. 5개 전형의 평균은 3.69등급이었다.
202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커트라인 평균은 서울권 의대 1.34등급, 지방권 의대 1.48등급, 경인권 의대 1.71등급이었다.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최저 있음) 1.76등급, 서울대 자연 1.79등급,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최저 없음) 3.69등급으로 나타났다.
정시 합격점, 지방 의대 > 반도체학과


2026학년도 정시 합격 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한양대 98점, 고려대 97점, 성균관대 96점, 연세대 95점, 서강대 95점으로 5개 대학의 평균점수는 96.2점이었다. 상위 50%컷 기준으로는 연세대 98점, 고려대 98점, 한양대 97점, 성균관대 96점, 서강대 95점이었고, 5개 대학의 평균은 96.8점이었다. 2026학년도 정시 합격 점수 70%컷 평균은 경인권 의대가 99.0점, 서울권 의대 98.8점, 지방권 의대 97.2점,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96.2점, 서울대 자연 95.8점이었다.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부터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70%컷 평균점수는 2022학년도 95.5점, 2023학년도 96.0점, 2024학년도 94.7점, 2026학년도 96.2점이었고, 2025학년도는 합격 점수를 비공개했다. 지방권 의대 평균점수는 2022학년도 97.4점, 2023학년도 98.1점, 2024학년도 97.7점, 2026학년도 97.2점이었고, 2025학년도는 비공개였다. 2022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점수가 공개된 4년간 지방권 의대의 합격 점수가 반도체 계약학과 합격 점수보다 높았다. 지방권 의대와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 격차는 2022학년도 1.9점, 2023학년도 2.1점, 2024학년도 3.0점으로 줄곧 지방권 의대가 높았다. 하지만 2026학년도에는 이 격차가 1.0점으로 크게 좁혀졌다.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대 모집 정원이 2026학년도에 비해 확대될 예정이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지난해부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및 성과급 이슈 등으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선호도 증가와 합격 점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