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과 재수생이 함께 응시한 첫 시험인 6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가 발표됐다. 수시 원서 접수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시에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파악하는 것이며, 그 대표적인 지표가 6월 모의고사 성적이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선을 설정해야 수시에서도 이를 기준 삼아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
SKY 인문 403~391, 자연 413~392점
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 실채점 성적표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SKY 그룹 인문계 학과는 표준점수 기준(국어, 수학, 탐구 2과목 합산) 최고 403점(백분위 295점)에서 최저 391점(백분위 284점) 사이에서 합격이 예상된다. 자연계열 합격선은 최고 413점(백분위 299점)에서 최저 392점(백분위 281점) 사이 분포로 분석됐다.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열은 최고 403점(백분위 295점)에서 최저 382점(백분위 276점), 자연계열은 최고 412점(백분위 298점), 최저 377점(백분위 268점) 사이 합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인서울 최저 점수의 경우 인문 344점(백분위 211점), 자연 336점(백분위 202점)으로 예상된다.

SKY 그룹에서 인문계열은 서울대 399.0점(403~397), 연세대 394.6점(399~391), 고려대 394.2점(399~391)으로 추정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401.2점(413~396), 연세대 395.2점(412~392), 고려대 395.7점(411~392) 수준에서 합격이 예상된다.
주요 10개 대학 그룹 인문계열은 성균관대 392.3점(398~391), 서강대 390.9점(393~389), 한양대 389.4점(393~388), 중앙대 387.5점(390~383), 경희대 384.4점(403~382), 이화여대 389.2점(403~383), 한국외대 384.4점(389~382) 수준이다. 자연계열은 성균관대 396.6점(412~389), 서강대 391.5점(398~389), 한양대 391.0점(411~387), 중앙대 387.4점(411~382), 경희대 388.3점(411~377), 이화여대 388.8점(407~380), 한국외대 387.0점(Language&AI융합학부) 분포로 예상된다.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 주요 15개 대학 그룹 인문계열은 최고 388점(백분위 280점)에서 최저 375점(백분위 262점) 사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은 최고 404점(백분위 292점), 최저 366점(백분위 254점) 사이로 추정된다.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죽전), 인하대, 아주대 등 주요 21개 대학 그룹 인문계열은 최고 382점(백분위 276점)에서 최저 367점(백분위 249점), 자연계열은 최고 407점(백분위 295점)에서 최저 358점(백분위 242점) 사이 분포로 전망된다. 자연계 407점은 인하대, 아주대 의대 지원 가능 점수다. 주요 21개 대학 전체를 종합해보면 인문계열은 최소 367점(백분위 249점), 자연계열은 최소 358점(백분위 242점) 이상에서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의대 평균 406.9, 치대 404.1점 예상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인 의대는 전국 평균 406.9점(413~404), 치대 404.1점(411~400), 한의대 400.4점(405~399), 수의대 399.3점(405~398), 약대 398.6점(406~389) 수준에서 합격이 예상된다. 이와 경쟁 관계를 형성할 SKY 자연계열 일반학과 합격선은 평균 396.6점(406~392)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기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 반도체계약학과의 경우 6월 모의평가 기준 정시 합격선은 표준점수 400점으로 예상된다. 이는 치대, 한의대 수준으로 앞으로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합격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는 상향 지원해야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선정하려면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검토한 뒤 이보다 한두 단계 상향해 지원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정시를 마지막 기회로 활용하면서 수시 납치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테면 정시로 주요 15개 그룹을 지원해볼 만한 성적이라면 수시에선 주요 10개 대학 그룹에 지원하는 식이다. 이때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에 기초해 큰 틀을 짠 뒤, 이후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미세한 조정을 거치면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