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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아카이브를 AI로 다시 배우다

제한된 자원을 효율성(더 많은 이익 창출)과 형평성(공정한 분배)이라는 두 가치 중 어느 쪽에 우선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효율성만 추구하면 생계 곤란으로 인한 노동 의욕 상실이 발생할 수 있고, 형평성은 단순한 동등 분배가 아니라 노력과 상황에 맞는 '응보'를 의미한다. 따라서 두 가치 모두 인간 사회에 필요하며, 각 개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병원비 지원 같은 복지정책은 '코브라 효과'로 인해 의도와 달리 수혜 대상이 증가하고, '새는 양동이' 현상으로 행정비용과 근로의욕 저하 등으로 인해 투입 예산만큼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복지정책의 근본적 한계를 감안하지 않고 지출을 무분별하게 확대하면 공유지의 비극에 빠져 재정이 황폐해질 수 있으므로, 정책 목표를 수혜자 지원에서 빈곤 탈출률이나 고용 증가 같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경제학에서 효율성(파이 키우기)과 형평성(공정하게 나누기)은 상충 관계로 보이지만, 반드시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사회 안전망 제도를 통해 소외된 계층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두 가치를 정책적으로 균형 있게 조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