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한된 자원을 효율성(더 많은 이익 창출)과 형평성(공정한 분배)이라는 두 가치 중 어느 쪽에 우선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효율성만 추구하면 생계 곤란으로 인한 노동 의욕 상실이 발생할 수 있고, 형평성은 단순한 동등 분배가 아니라 노력과 상황에 맞는 '응보'를 의미한다. 따라서 두 가치 모두 인간 사회에 필요하며, 각 개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병원비 지원 같은 복지정책은 '코브라 효과'로 인해 의도와 달리 수혜 대상이 증가하고, '새는 양동이' 현상으로 행정비용과 근로의욕 저하 등으로 인해 투입 예산만큼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복지정책의 근본적 한계를 감안하지 않고 지출을 무분별하게 확대하면 공유지의 비극에 빠져 재정이 황폐해질 수 있으므로, 정책 목표를 수혜자 지원에서 빈곤 탈출률이나 고용 증가 같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환율은 두 나라 상품의 가격 차이를 반영하여 결정되며, 각국의 물가상승률이 다르면 환율도 변동한다. 다만 국제거래의 운송비와 시간 소요로 인해 구매력평가설은 환율의 장기 추세는 잘 설명하지만 단기 변동은 설명하기 어려우며, 단기 환율 변동은 자본거래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