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을 보면 삼성 SSAT도 보인다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을 보면 삼성 SSAT도 보인다

생글생글2013.10.31읽기 6원문 보기
#양적완화#아베노믹스#역선택#게임이론#자유무역협정(FTA)#스파게티 볼 효과#기업지배구조#경제민주화

양적완화·아베노믹스·역선택…테샛과 일치…경제 문항도 늘어

은행·공기업도 유사 문제 많아

기업 설문 바탕한 테샛 출제기준과 합치…자연스런 현상

“테샛(TESAT)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경제문제가 많이 나왔다. 경제가 정치에 휘둘리는 탓인지 기업들이 경제문제 출제비중을 높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테샛을 준비해 본 취업준비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치러진 삼성 등 대기업과 금융회사 입사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을 탐문한 결과 경제문제가 지난해보다 많이 출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문제 유형이 테샛과 매우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은 특히 삼성 SSAT에서 테샛형 문제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 SSAT는 올해 언어 수리 추리 직무상식 등 4개 영역에서 약 3시간 동안 치러졌는데 직무상식에서 경제문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AT 경제문제는 현실 경제 이해력을 주로 묻는 유형으로 테샛의 출제문항과 같은 유형이었다. 대표적인 문항이 미국의 양적완화, 일본의 아베노믹스, 역선택, 환율문제, 게임이론,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률 등을 묻는 문항이었다. 서울 경복고에서 SSAT에 응시한 이모씨(건국대 4학년)는 “경제문제가 많이 나온 점이 올해 SSAT의 특징이었다”며 “평소 테샛을 준비한 덕분에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산고에서 응시한 김모씨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경영비율을 충분히 공부해 두었는데 삼성시험에나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제된 역사 관련 문항도 테샛에서 출제된 경제사 문제를 풀어본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변했을 것이라고 수험생들은 전했다. 은행과 금융 공기업 시험에도 테샛 유형 문항이 출제됐다는 전언이다. 기업은행이 출제한 ‘경제 민주화와 경기 활성화 중 어떤 것이 현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본인의 의견을 쓰시오’라는 문항은 테샛에서 자주 출제됐던 경제성장과 이슈분석형 시사문항을 공부한 학생이면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인·적성 시험에는 양적완화 기준금리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됐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테샛에서 매번 출제되고 있는 주제들이다. 또 A그룹에서 출제된 ‘여러 나라와 각각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 각국의 복잡한 규정 때문에 오히려 거래비용이 증가하는데 이런 현상을 연상시키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문항은 지난 17회 테샛에서 출제된 ‘스파게티 볼 효과’와 같은 문항이다. 기업 적성시험에 테샛형 경제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은 테샛의 출제기준이 기업이 원하는 신입사원 채용기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샛위원회는 2008년 8월 테샛 개발 당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금융 제조 유통 공기업 등 8개 업종 700여개 회사에 근무하는 5년차 이상의 중견 간부들을 대상으로 ‘업무 수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경제 경영 지식’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출제기준과 영역을 확정했다. 따라서 업무에 많이 사용되지 않은 순수이론 분야는 테샛 출제 영역에서 제외되고 시사이슈와 연관된 경제이론 문항이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테샛이 기업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든 문항들이 테샛 출제기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이다.

테샛의 이런 출제 기준으로 인해 금융회사와 상장회사협의회, 정유기업 A사, 화공플랜트업체 H사 등 많은 기업들은 올 들어 입사시험에서 직접 테샛을 치거나 테샛 고득점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테샛 홈페이지 www.tesat.or.kr문제 주식회사의 가공자본이 많아지면 자본이 충실하지 못해 자산 건전성이 위협받으며, 동시에 가공자본으로 기업을 지배하는 세력이 발생해 기업지배구조의 효율성을 저해하므로 이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에 가공자본의 존재 사실을 주주들이 알고 가공자본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이를 통제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음 가공자본과 관련이 없는 것은? ① 상호출자 ② 순환출자 ③ 현물출자 ④ 자기주식 소유 ⑤ 상호주식 소유 해설 가공자본은 실제보다 과대하게 계산돼 담보력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자본을 말한다. 예를 들어 A와 B기업이 상호출자하면 두 회사 자본의 담보력은 과대표시된다. 계열사 간 순환출자, 상호주식 소유, 자기주식 보유 등이 가공자본의 사례로 꼽힌다.

예를 들어 자본금 100억원인 A사가 계열사로 자본금 50억원인 B사의 증자에 참여, 50억원을 출자하면 A사와 B사의 총자본은 200억원이지만 실제 자본은 150억원이다. 50억원은 서류상의 자본(가공자본)일 뿐이다. 현물출자는 가공자본의 문제가 아니라 출자의 방식에 해당한다. 정답 ③

주니어 테샛 문제 왼쪽 그래프는 갑국의 경제성장률 변화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큰 연도는? ① 2007년 ② 2009년 ③ 2010년 ④ 2011년 ⑤ 2013년 해설 경제성장률은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등의 증감을 전년도와 비교해서 산출한 비율을 일컫는다. 경제성장률이 0보다 크면 전년도에 비해 실질 GDP가 증가했다는 것이고 0보다 작으면 실질 GDP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0이면 전년도와 실질 GDP가 같다는 것이다. 2011년도까지 경제 성장률은 0 또는 0보다 크므로 실질 GDP가 전년 대비 같거나 증가해왔음을 알 수 있다. 2012년에 경제성장률이 0보다 작아지고 2013년에 0이므로 실질 GDP는 2011년도에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답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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