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증시 관전 포인트
① 새 정부 경제정책이 증시에 얼마나 반영될지
② 지난해 주식을 계속 팔아댔던 외국인들이 올해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
③ '펀드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지
해마다 연말 연초가 되면 증권회사들은 새해 증시 전망을 내놓느라 분주해진다.
새해 들어 국내외 각 증권사들은 새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최고점과 최저점에 대한 예상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1일 2085.45포인트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미국의 서프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른 세계적 신용경색 여파로 내리막이었다.
고유가와 금리 상승도 증시를 주춤하게 만든 요인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여전히 밝다는 점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은 증시에 호재로 꼽힌다.
결국 올해 증시는 이런 '악재'와 '호재' 간 힘겨루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또 올해의 증시 관전포인트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증시에 얼마나 반영될지 △지난해 주식을 계속 팔아댔던 외국인들이 올해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 △증시 강세의 견인차였던 '펀드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지 등이 꼽힌다.
연초에 나오는 각 증권회사들의 전망에 대해 지나친 맹신은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올 한 해 한국 경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사상 최고치 다시 넘을까 올해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은 크게 엇갈린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낙관하는 증권회사부터 2000선조차 넘기 힘들 것이란 비관론까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증권회사들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근거로 제시한다.
반면 침체를 예상하는 증권회사들의 논리는 '지난해 증시가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증권회사들이 전망하는 올해 코스피지수의 최저·최고점 간 간격이 무려 500~600포인트에 달한다.
예년에 비해 올해 증시 향방을 점치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낙관론을 펴고 있는 증권회사는 하나대투증권과 미래에셋증권,우리투자증권,동양종금증권,굿모닝신한증권 등이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은 "글로벌경제 팽창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전 세계 투자자금은 아시아로 몰리고 있고 국내 자금 흐름도 증시로 집중되고 있다"며 "올해 코스피지수는 25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