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을 통한 어휘 학습법은 정상적인 언어적 논리적 사고력을 통해 어휘를 추론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습된 어휘는 효율이 높다.
필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신문 읽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당시 신문은 거의 한글 반,한자 반으로 이뤄져 있었다.
제대로 한문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필자였지만 신문 중에서 내가 관심이 있던 기사들을 읽다보면 일부 전문적인 내용들을 제외하고는 한문을 몰라도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문맥유추를 통해 모르는 한자를 많이 알게 됐다.
어릴 때 많이 읽던 신문 덕분에 교양도 풍부해졌고 한자 실력도 많이 늘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영어 텍스트를 읽다보면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전체 문장을 이해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그렇게 학습하는 것이 정확한 어휘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3회 동안 진행될 'Words in Context'에서는 문맥을 통해 어휘를 유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이를 실제 영어 문장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다.
◆ 유사한 의미를 지닌 표현을 활용하라
다음 문장을 해석하고 perilous의 의미를 유추해 보라.
Anxiety is a reaction caused by fear of a situation that is felt to be threatening or perilous.
이 문장을 'perilous'를 빼고 해석해 보자.
"염려란 위험한 혹은 ______다고 느껴지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에 의해 유발되는 반응이다."
이 문장에서 굳이 perilous란 단어의 뜻을 모른다고 해도 해석에는 별 지장이 없으며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perilous는 threatening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어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해석만 정확히 할 경우 유사한 의미를 지닌 어휘를 통해 익숙지 않은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 상반되는 의미의 표현을 활용하라
I've been pretty most of my life. I know this because people tell me―both directly and in more subtle ways.
수능에 출제된 적이 있는 이 문장을 보면 'subtle'이란 어휘가 익숙하지 않지만 문장 자체는 매우 평이한 것을 알 수 있다.
해석해보자.
"나는 내 인생의 대부분을 예쁜 외모를 지닌 채로 지냈다.
나는 이 사실을 잘 아는데 왜냐하면 사람들이 직접적으로도 그리고 보다 __________ 방식으로도 내게 이야기 해 주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