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은 남보다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게해 시장을 발전시킨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불을 사용하고,문자로 소통하고,서로 필요한 것을 교환하는 특성을 갖는다고 한다.
특히 교환하려는 특성은 경제적 측면에서 인류의 물질적 풍요에 크게 공헌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교환은 인류의 위대한 발견이면서 인간을 영장류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장본인으로 일컫는다.
그렇지만 인간이 살아가기 빠듯한 상황에서는 교환이란 생각할 수 없다.
여유롭고 풍요로워야만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이란 나한테 부족한 것 또는 원하는 것을 획득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교환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획득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시혜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원할 때마다 항상 은총이 내려지기란 보장하기 어렵다.
다른 방법은 강제로 빼앗는 것이다.
그러나 강탈은 간단한 해결 방법이겠지만 비용이 크게 든다.
만들어낸 것을 지키는 데 수고와 노력이 들어도 뺏긴다면 아예 여유롭게 만들 생각조차 안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가장 자발적으로 분쟁 없이 자신에게 여유로운 것들을 바꾸는 것이다.
교환은 서로의 만족을 높여주는 일임과 동시에 경제문제의 출발인 희소성까지도 완화시켜주는 몫을 거뜬히 해낸다.
⊙ 교환은 상호의존을 더욱 확대시킨다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교환의 이치는 혼자만으론 잘살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것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내가 더 열심히 만들어 다른 사람이 가진 여유로운 것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이다.
교환이 상호의존에 전제를 두고 있지만,교환이 많아질수록 상호의존 관계는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제 활동을 보더라도 내가 스스로 만들어 소비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내게 필요한 것은 대체적으로 남의 노력과 수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교환하는 과정에서 욕구나 필요가 해소됨을 알게 된다.
교환은 또한 자연스럽게 시장을 낳는다.
교환하는 장소가 이웃에서 마을로 부락으로 점차 확대된다.
교환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교환되는 상품의 양이 많아질수록 시장은 더욱 발전하게 된다.
나아가 국가 간 교환인 무역으로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