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장은 저축이 많은 경제주체와 자금이 필요한 경제주체를 연결하여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금융거래의 위험을 분산시키고 거래비용을 낮추며, 인터넷과 모바일 발달로 물리적 공간을 넘어 가상 공간에서도 작동한다.

금융시장이 공개된 정보를 즉시 반영하는 '효율적 시장 가설'과 경제주체들이 미래를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합리적 기대 이론'에 따르면, 민감한 정책 정보의 공개 시점과 방식이 시장 혼란과 정책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부는 투명성과 정책 효과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민감한 경제정책은 신중한 정보 관리를 통해 경제주체들의 기대를 적절히 유도해야 한다.

금융시장은 저축을 하는 경제주체와 자본재에 투자하는 경제주체 사이에 자금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 기능을 한다. 금융시장은 직접금융시장(주식·채권 직거래)과 간접금융시장(금융기관 중개), 그리고 거래 기간에 따라 자금시장(1년 미만)과 자본시장(1년 이상)으로 구분되며, 발전된 금융시장일수록 간접금융보다 직접금융의 규모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