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GDP 늘고 물가 올라
경제학 원론 산책

환율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GDP 늘고 물가 올라

생글생글2025.08.14읽기 5원문 보기
#개방거시경제#환율#총수요#총공급#순수출#GDP#J-곡선 효과#물가

개방거시경제

Getty Images Bank어떤 나라의 경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 또는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제적 관계도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대외 관계까지 고려하면 국가경제를 이해하기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 경제학에서는 국가경제를 분석할 때 논의를 단순화하기 위해 대외 경제 관계를 제외하고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이 지면에서 국가경제를 이야기할 때도 국내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 국내경제를 중심으로 국가경제를 살펴본 후 이어서 개방경제에 대해 지난주까지 알아보았다. 이제 개방경제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다룰 내용은 개방거시경제다. 개방거시경제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고려한 국가경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주부터는 개방거시경제에 대해 몇 주에 걸쳐 살펴볼 것이다. 개방거시경제개방거시경제학에서는 국내경제의 총수요와 총공급에 외환시장과 환율을 추가로 포함해 국가 전체의 생산량과 물가수준이 결정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변동하면 총수요와 총공급이 변화하여 국내 생산량과 국내 물가가 새롭게 결정되고, 이러한 생산량과 물가의 변동은 다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 구조가 반복된다. 이와 같은 상호연관 관계를 분석하기에 앞서 이번 주에는 우선 환율의 변화가 총수요와 총공급에 미치는 효과를 통해 국내의 생산량과 물가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만 알아보겠다. 환율과 총수요한 나라의 총수요는 소비, 투자, 정부지출과 순수출로 구성된다. 이 중 환율의 변화는 주로 순수출의 변화를 통해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시간에 따른 순수출의 변동을 설명해주는 J-곡선 효과를 무시하고 결과만 가지고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모든 나라의 물가수준이 주어진 상태에서 환율이 상승하면 자국 화폐의 가치가 하락해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을 낮추게 되므로 순수출은 종전보다 더 커지는 결과를 낳는다. 순수출은 총수요의 구성 요소로 순수출의 증가는 총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면 총수요가 증가하고 이를 총수요곡선으로 설명하면 총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한다. 환율과 총공급환율상승은 총수요뿐 아니라 총공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 경제에서는 완성된 최종재의 수출 못지않게 원자재나 중간재를 외국에서 수입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입 원자재나 중간재의 가격과 더불어 생산비용도 상승한다. 물가수준이 주어진 상태에서 환율이 상승해 생산비용이 증가하면 상품의 생산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면 총공급은 감소하고 이를 총공급곡선을 이용해 설명하면 총공급곡선은 좌측으로 이동한다. 환율과 생산량 및 물가환율이 상승하면 총수요는 증가하고 총공급은 감소한다. 따라서 총수요곡선은 우측으로 이동하고 총공급곡선은 좌측으로 이동한다. 이론적으로 살펴보면 총수요가 증가하여 총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고 총공급이 감소하여 총공급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는 경우 물가는 반드시 상승하지만, 생산량은 증가할 수도 있고 감소할 수도 있어 정확히 알 수 없다. 총수요 증가 정도가 총공급 감소 정도보다 크면 국내 생산량이 이전보다 증가하고, 반대인 경우 이전보다 감소한다. 다시 말해 환율상승으로 수요 확장 효과가 공급 감소 효과보다 크면 국내 생산량이 증가해 GDP가 늘어나고, 수요 확장 효과가 공급 감소 효과보다 작으면 국내 생산량이 감소해 GDP도 줄어든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 설명일 뿐이다. 현실에서 여러 나라의 상황을 보면 환율상승은 단기에 국민소득과 물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요 확장 효과가 공급 축소 효과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환율상승은 국내 생산량을 증가시켜 GDP를 늘리고 물가도 올린다고 할 수 있다. √ 기억해주세요

김형진 중앙대 강사환율상승으로 수요 확장 효과가 공급 감소 효과보다 크면 국내 생산량이 증가해 GDP가 늘어나고, 수요 확장 효과가 공급 감소 효과보다 작으면 국내 생산량이 감소해 GDP도 줄어든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적 설명일 뿐이다. 현실에서 여러 나라의 상황을 보면 환율상승은 단기에 국민소득과 물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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