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 News

부실 금융사 살리려 쏟아부은 돈 1600조원 육박

2009.03.04

부실 금융사 살리려 쏟아부은 돈 1600조원 육박

오춘호 기자2009.03.04읽기 2원문 보기
#글로벌 금융위기#공적자금#구제금융#금융사 부실#재정 악화#국채 발행#장기금리 상승#AIG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 공적 자금 투입액 '눈덩이'…결국 가계에 큰 부담부실 금융회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공적자금(구제금융) 투입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미국과 유럽 각국이 금융사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100조엔(약 1조달러 · 16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1990년대 장기불황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쏟아부은 12조엔의 8배에 달하는 규모다. 금융사의 손실 확대로 공적자금 투입액은 앞으로 더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 각국의 재정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가별 공적자금 투입액을 보면 미국이 7650억달러(예정분 포함)로 가장 많았다. 미 정부는 지난 2일 추가 구제금융을 결정한 아메리칸인터내셔날그룹(AIG)과 씨티그룹 등 총 400여개 금융회사에 공적자금을 지원했다. 유럽에서도 공적자금 투입액은 약 1600억달러에 달했다. 영국은 RBS 등 3개 은행에 370억달러, 독일은 코메르츠은행에 145억달러를 투입했다. 프랑스도 BNP파리바 등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한 정부지출 확대는 재정 악화 요인이 된다. 또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 발행 증가를 가져와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공적자금을 투입한 금융사들이 부실해져 손실이 발생할 경우 결국 국민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인한 한국경제신문 기자 janus@hankyung.com-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유럽 재정위기 한숨 돌렸지만 … '유로화 위기론' 여전
Global Issue

유럽 재정위기 한숨 돌렸지만 … '유로화 위기론' 여전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단기적 시장 안정을 가져왔으나, 올 상반기 만기 국채 5000억유로와 은행권 채권 차환 등으로 인해 재정위기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포르투갈의 국제 구제금융 수용을 압박하고 있으며, 유로화 창설자들 사이에서도 재정지출 통제 실패 시 유로화 존재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1.01.12

스페인에 구제금융 150조 투입…유로존 붕괴 막을까?
Focus

스페인에 구제금융 150조 투입…유로존 붕괴 막을까?

스페인이 부동산 거품 붕괴로 인한 은행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1000억유로(약 146조원)의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다. 유로존 가입 후 저금리로 부동산 붐이 일어났으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은행의 부실자산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구제금융은 스페인 경제 회생보다는 유로화 신뢰 유지와 금융시스템 붕괴 방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스페인은 향후 최소 3년간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고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06.14

버블에 취해 흥청망청 대다가 국가부도 위기 몰린  '켈틱 타이거'
커버스토리

버블에 취해 흥청망청 대다가 국가부도 위기 몰린 '켈틱 타이거'

1990년대 이후 금융·IT 산업의 고도성장으로 '켈틱 타이거'로 칭송받던 아일랜드는 부동산에 과도하게 의존한 경제구조와 유로존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부동산 버블 붕괴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은행 부실화로 인한 공적자금 투입으로 재정적자가 GDP의 32%에 달하게 되었고, 제조업 부족과 다국적 기업의 이탈로 인한 고실업 상태가 심화되면서 결국 EU와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다.

2010.11.24

“빚을 내서라도 경제위기 넘기자”… 글로벌 ‘쩐(錢)의 전쟁’
Focus

“빚을 내서라도 경제위기 넘기자”… 글로벌 ‘쩐(錢)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EU 등 주요국들이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서면서 세계적 '자금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2조 달러대 국채 발행을 추진 중이고, 중국도 재정 적자를 9배 늘리며 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도 신규 국채 발행을 31% 증가시키는 등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빚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선진국들의 경쟁적 국채 발행은 글로벌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2009.03.04

경제 어려운데 나만 살고 보자?…세계 무역 보호장벽 높아진다
Global Issue

경제 어려운데 나만 살고 보자?…세계 무역 보호장벽 높아진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악화되면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수입 규제와 보조금 지급 등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저가 덤핑, 환율 조작 문제로 국제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각국의 이기적 정책들이 결국 국제 무역 질서 붕괴와 모든 국가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9.01.28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