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말 스리쿠마르 TCW 이코노미스트 "돈 푸는 게 해법 아니다"
패닉에 빠진 유럽

코말 스리쿠마르 TCW 이코노미스트 "돈 푸는 게 해법 아니다"

고기완 기자2012.07.23읽기 2원문 보기
#통화완화 정책#유럽중앙은행(ECB)#재정불량국#국채#노동 유연성#임금 조정#구조조정#시장의 신뢰

유럽 위기 전문가 3인 분석 글로벌 채권투자회사 TCW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코말 스리쿠마르는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을 통해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은 위기의 해법이 아니다”며 “시장의 힘을 살릴 수 있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럽은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ECB에서 자금을 빌려 시장에 푸는 대신 자국 국채를 사는 데 썼다”며 “결과적으로 재정불량국 은행들에 국채 부담만 지우게 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스리쿠마르는 시장에 맡기는 것이 해법이라며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임금 조정을 자율화해 평균 임금을 낮추고 노동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불량국의 높은 임금이 위기의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둘째로 “노년층이 붙잡고 있는 일자리를 젊은 층과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듯 국가도 정상화 과정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06 세계경제 예상 이슈

미국.EU 금리인상 행진 계속될까

2006년 글로벌 투자환경의 최대 이슈는 미국, 유럽, 일본의 금리인상 문제로, 미국 FRB는 올해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4.75~5.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ECB도 두 차례 인상으로 2.75%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30~61달러로 기관별 전망이 크게 엇갈리지만 지난해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증시는 전 세계 평균 10% 안팎 상승이 예상되는 반면 부동산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세, 일본에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05.12.27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명성
20년간 GE 경영혁신 이끈 잭웰치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명성

잭 웰치는 GE의 CEO로서 20년간 매출을 270억 달러에서 1290억 달러로 증가시키고 기업 가치를 40배 늘려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명확한 목표 설정, 효율적 방법 모색, 강력한 추진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1·2등 전략, 6시그마 도입, 철저한 인사 관리 등을 통해 조직을 혁신했다. 웰치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도전을 용납하는 인재 경영은 21세기 기업가들이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5.09.04

2635세대 뜬다

사상.이념엔 무관심...개인주의 무장

2635세대는 풍요로운 성장기와 민주화된 사회를 물려받아 사상·이념에 무관심하고 개인주의로 무장한 세대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현실주의를 익혀 개인의 경력과 재테크에 집중하고 정치보다는 경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86세대의 집단적 투쟁과 달리 이들은 개인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며 정치적 허무주의 속에서 다양한 성향을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06.01.03

경기예측은 어떻게 하나
커버스토리

경기예측은 어떻게 하나

경기예측은 일기예보처럼 개인의 경제활동과 기업의 투자 결정에 필수적이지만, 한국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 등 기관마다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기예측이 자주 빗나가는 이유는 예측 자체가 사람들의 경제행동에 영향을 미쳐 예측을 무효화하기 때문으로, 일기예보와 달리 변덕스러운 인간의 심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2006.09.20

'존경받는 CEO 3위'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GM구원 소방수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위기 상황에서 단호한 결단력을 발휘하는 경영자로, 미쉐린과 르노에서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닛산을 2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켰다. 그는 "말한 것을 반드시 실행한다"는 철학으로 직원들의 동기를 강화하고, 과감한 비용 절감과 혁신적 개혁을 통해 '코스트 킬러'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로 평가받고 있다.

2006.01.08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