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 외환딜러
환율 파도타기 즐기는 금융시장 승부사
은행원을 비롯한 금융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한 시중은행이 신입행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0명 모집에 2만4000여명이 몰려 무려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5년 47대 1이던 경쟁률이 지난해 80대 1에 이어 2년새 거의 세 배 가까이 뛴 것이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금융업이 제조업에 비해 고임금이면서 향후 전망이 밝은 분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도 동북아 금융허브(hub)를 지향하면서 금융업을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금융업이란 자금을 융통·공급하는 영리사업으로,은행이 대표적이지만 이밖에도 보험,증권,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상당히 범위가 넓다.
금융업에 관련된 직업을 들면 금융대출 사무원,금융자산운용가(펀드매니저),금융출납창구 사무원,부동산투자신탁 운용가,선물중개인,손해사정인,신용분석가,외환딜러,증권중개인,채권관리원,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투자인수심사원(투자 언더라이터) 등이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펴낸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중심으로 최근 각광받고 도전해볼 만한 주요 금융전문 직업을 살펴보자.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증권회사의 투자분석가는 흔히 애널리스트로 불리며,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자에게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전망·의견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몸값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되려면 대개 4년제 대학의 경영학,경제학,회계학,통계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부 증권회사에선 석사 이상의 학위를 요구하기도 하고,최근에는 다양한 기술관련 업종을 분석하기 위해 이공계 출신들도 많이 채용한다.
무엇보다 증권회사 등에 취업하여 실무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
국가 공인자격증은 없지만 민간 자격증과 국제 공인자격증을 따두면 좋다.
투자분석가는 수학적 마인드와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판단력과 분석력,역동적 시장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갖춰야 한다.
때로는 과감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결단력이 요구되며,상대방에 대한 설득력과 신뢰감도 필수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국내 투자분석가는 작년 말 현재 6784명이며,이 가운데 여성 비율이 25.2%이다.
10명 중 3명은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이다.
월 평균 임금은 357만원으로 조사됐는데 능력·성과에 따라 연봉의 편차가 크다.
향후 10년간 투자분석가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