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쌀이나 소금,공공요금 등과 같이 가격이 올라도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드는 재화가 있는가 하면,자동차나 대형 냉장고 등과 같이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게 되는 재화가 있습니다.
이처럼 재화의 가격변화에 대한 수요량 변화의 민감한 정도를 우리는 가격 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즉 가격 탄력성은 어떤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변할 때 그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하며,민감한 정도에 따라 우리는 크게 “탄력적이다” 또는 “비탄력적이다”라고 구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가격 탄력성은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가격 탄력성의 의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가격 탄력성이란 어떤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변할 때 그 수요량이 얼마나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 보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방법은 수요곡선은 물론 공급곡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식을 바탕으로 가격의 변화율에 비해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량 변화율이 더 클 경우, 즉 가격 탄력성이 1보다 클 경우를 우리는 "탄력적이다"라고 하는 반면 가격의 변화율에 비해 재화와 서비스의 수요량 변화율이 작을 경우,즉 가격 탄력성이 1보다 작을 경우를 우리는 "비탄력적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격 탄력성은 수요곡선의 기울기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즉 <그래프 1>과 같이 가격 변화(P1→P2)에 대한 수요량 변화(Q1→a1)가 작아 가파르게 그려지는 수요곡선 A는 위에서 살펴본 수식에 따라 가격탄력성이 1보다 작기 때문에 비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동일한 가격변화(P1→P2)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Q1→b1)가 커 완만하게 그려지는 수요곡선 B는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기 때문에 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쌀이나 소금 등과 같은 생활필수품이나 전기 · 수도 사용료 등과 같이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비탄력적이다"라고 하고,자동차나 대형 냉장고 등과 같은 사치품을 "탄력적이다"라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쌀이나 소금과 같은 생활필수품은 가격이 올라간다 하여도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기에 그에 대한 수요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반면 자동차나 대형 냉장고와 같은 사치품은 생활을 하는데 없어도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면 구입을 미루거나 하여 그에 대한 수요량을 크게 감소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경제적 행동과 위에서 살펴본 가격 탄력성 수식을 통해 생활필수품은 비탄력재이며,사치품은 탄력재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도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데,어떠한 재화나 서비스의 대체재가 많이 있으면 가격 탄력성은 커지게 됩니다.
한 예로 콜라의 가격만 오르고 사이다나 환타 등과 같은 다른 탄산 음료수의 가격은 그대로 있다면 예전에 콜라를 마시던 사람들 일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다른 탄산 음료수를 소비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고 이는 콜라 수요량의 변화율을 더욱 크게 하여 콜라의 가격 탄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처음에는 전기 수요량을 크게 줄이지 못할 것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전기 사용량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변화에 대해 대처할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가격의 변화에 대해 그 수요량의 변화가 점점 커지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격 탄력성은 커지게 됩니다.
이를 정리하여 보면 아래의 표와 같이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정부의 물가 대책은 주로 생활필수품에 맞추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