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6개 의대 지역인재 선발, 59%까지 확대, 1215명 규모…지방권 학생들에겐 '기회'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올 26개 의대 지역인재 선발, 59%까지 확대, 1215명 규모…지방권 학생들에겐 '기회'

생글생글2025.06.05읽기 6원문 보기
#의대 정원 축소#지역인재 선발#교육부#메디컬 분야 입시#지역균형선발#의치한약대#수시·정시#권역별 선발 비율

2026학년도 '의치한약대' 지역인재 선발규모 분석

올해 의대 모집정원은 교육부 발표 기준 39개 대학 3123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전체 선발 규모는 2024학년도 수준으로 조정됐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은 2024학년도 대비 늘면서 지방권 학생들에겐 기회가 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메디컬 분야는 전국 선발과 지역 선발로 나뉜다. 지역인재는 해당 권역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전국 선발과 대비해 경쟁률 및 합격선이 소폭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지방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형이다.서울, 인천, 경기 소재를 제외한 지방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는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한다. 6개 권역은 호남권(광주·전북·전남),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 대구경북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권(강원), 제주권(제주)으로 구분된다. 강원과 제주는 대학별로 최소 20% 이상을, 나머지 권역은 대학별로 최소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하는데, 의대의 경우 올해 이 비율이 무려 59.0%까지 늘었다. 지방권 의대는 열에 여섯은 해당 권역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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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교육부 발표 기준 수시·정시 합산 총 1215명(59.0%)에 달한다. 2024학년도 대비 190명이 늘었다. 권역별 지역인재 선발 규모를 살펴보면, 호남권 의대의 지역인재 비율이 71.5%(전체 492명 중 352명)로 가장 높게 확인됐고, 다음으로 부울경 65.0%(471명 중 306명), 대구경북권 60.1%(366명 중 220명), 충청권 56.1%(401명 중 225명), 제주권 52.5%(40명 중 21명), 강원권 31.6%(288명 중 91명) 순으로 높게 분석됐다.

의대의 경우 권역별로 지역인재 비율이 높은 곳으로는 호남권에선 전남대 78.6%(126명 중 99명), 부울경에선 동아대 76.5%(51명 중 39명), 대구경북권에선 동국대(WISE) 62.3%(53명 중 33명), 충청권에선 건양대 64.7%(51명 중 33명), 제주권은 제주대 52.5%(40명 중 21명), 강원권은 강원대 61.2%(49명 중 30명)로 확인된다. 치대, 한의대, 약대도 전년 대비 지역인재 선발이 크게 늘었다. 치대, 한의대, 약대는 의대처럼 정원 조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2025학년도 대비로 증감 비교가 가능하다.

각 대학 발표 기준으로 지방권 8개 치대는 올해 63.8%(495명 중 316명)를 지역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143명이 늘었다. 증감률로는 무려 82.7%에 달한다. 10개 한의대는 올해 46.5%(617명 중 287명)를, 21개 약대는 50.5%(1027명 중 519명)를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각각 전년 대비 35명(13.9%), 50명(10.7%)이 늘어난 수치다.

치대는 부울경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77.5%(80명 중 62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호남권 70.4%(240명 중 169명), 충청권 60.6%(71명 중 43명), 대구경북권 51.6%(62명 중 32명), 강원권 23.8%(42명 중 10명) 순으로 분석됐다. 부산대 치대는 학제 전환 문제로 2025학년도 전체를 미선발했다가 2026학년도 지역인재 선발을 62명으로 늘렸고, 단국대 치대는 올해 처음 지역인재로 43명(60.6%)을 선발한다.

한의대는 호남권의 지역인재 비율이 64.3%(171명 중 110명)로 가장 높게 분석됐고, 다음으로 부울경 50.7%(75명 중 38명), 충청권 42.0%(112명 중 47명), 대구경북권 40.4%(193명 중 78명), 강원권 21.2%(66명 중 14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약대는 호남권의 지역인재 비율이 54.8%(343명 중 188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충청권 52.2%(180명 중 94명), 부울경 51.5%(202명 중 104명), 대구경북권 48.1%(212명 중 102명), 강원권 35.2%(54명 중 19명), 제주권 33.3%(36명 중 12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단국대 약대도 치대처럼 올해 처음 지역인재로 20명(60.6%)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역인재는 지원 자격이 해당 지역 출신으로 제한되다 보니 경쟁률 및 합격선이 전국 선발과 비교해 소폭 낮게 형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4학년도 의대 입시 결과를 예로 들면, 어디가 발표 70%컷 기준으로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제주권 전국 선발은 1.04등급을 보인 반면 지역인재는 1.22등급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호남권도 전국 선발은 1.19등급, 지역인재는 1.34등급을 보이며 0.15등급의 격차를 나타냈고, 충청권도 전국 선발 1.09등급, 지역인재 1.23등급을 기록하며 지역인재가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선으로 분석됐다.

부울경만 지역인재 1.14등급, 전국 선발 1.17등급으로 지역인재 합격선이 전국 선발보다 소폭 높게 형성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이처럼 올해 의대뿐 아니라 치대, 한의대, 약대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늘어난 만큼 지방권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에 적극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학별 수시·정시요강을 통해 구체적인 모집 규모 및 선발 방법 등을 확인해보고 지원전략을 수립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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