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6년 日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된다"
숫자로 읽는 세상

"한국, 2026년 日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된다"

황정수 기자2020.12.10읽기 3원문 보기
#수출 세계 5위#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신성장 품목#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수출 성장률#전기차#차세대 디스플레이#통상 정책

생각하기와 글쓰기

▶한국 수출의 역사를 시기·품목별로 나눠 토론하고 정리해보자.

한국이 2026년 일본을 추월해 세계 5위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현재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일본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추진하는 등 ‘공세적인’ 통상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수출 세계 5위 달성 전망과 과제’ 분석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전경련은 수출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977년 수출 100억달러를 기록해 세계 20위 수출국으로 진입한 뒤 42년간 수출이 연평균 9.96% 증가했다. 지난해엔 수출 5418억달러,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해 세계 7위 수출국으로 성장했다. 2018년엔 미국, 독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로 수출 6000억달러 고지에 올랐다.올해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교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가운데 한국 수출은 11.3% 줄었다. 하지만 세계 20대 수출국의 평균 감소율(14.2%)을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 게 전경련의 평가다.전경련은 수출 회복세를 발판으로 한국이 세계 수출국 5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세계 5위 수출국인 일본(7055억달러)과 7위 한국(5418억달러)의 수출액 차이는 1637억달러다. 한국이 2011~2019년의 연 평균 수출 성장률(1.68%)을 유지하고 같은 기간 수출액이 연 평균 0.96%씩 줄어든 일본이 감소세를 이어가면 2026년 한국이 ‘세계 5위 수출국’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전기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신성장 품목’에서 뚜렷한 것도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이다. 무역협회가 뽑은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헬스, 전기자동차 등 14개 신성장품목의 지난해 수출액은 2015년 대비 37.9%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핵심 수출 품목인 고부가 부품·소재의 대(對)중국 수출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전경련은 정부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등 공세적인 통상 정책을 주문했다.

황정수 한국경제신문 기자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자율주행차 상용화 위해선 안전 불안감 해소돼야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자율주행차 상용화 위해선 안전 불안감 해소돼야

자율주행차는 기술 수준에 따라 레벨 0~5로 분류되며, 레벨 3(부분 자율주행)부터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와 차량공유 서비스와 결합하면 교통사고 감소, 환경 개선, 이동권 강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상용화 성공의 핵심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제도 정비와 함께 사용자 중심의 체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

2018.12.13

차세대 친환경차 대세는 전기차·수소차...
Cover Story-헷갈리는 친환경차 기준

차세대 친환경차 대세는 전기차·수소차...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나뉘는데,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길고 주행거리가 짧은 반면 수소차는 충전이 빠르고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싸고 충전소가 부족하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해 움직이는 수소차가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지만, 전기차의 대중성과 기술적 용이성으로 인해 두 기술 중 어느 것이 미래의 주류가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2018.05.03

韓·中 기술격차 1년5개월로 좁혀졌다
커버스토리

韓·中 기술격차 1년5개월로 좁혀졌다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1년5개월로 좁혀졌으며, 2년 전보다 6개월 더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조선, 가전 등 주요 산업에서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이미 중국이 한국을 앞서고 있다. 다만 중국의 국가주도형 경제체제와 제한된 자유는 창의성 발전을 저해해 한 단계 높은 기술 진화에 구조적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05.28

자동차의 진화···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 나온다
커버스토리

자동차의 진화···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차 나온다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자동차를 선보이며, 한 번 충전으로 580㎞를 주행할 수 있고 3분 만에 충전 가능한 친환경 차량이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얻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훨씬 짧다는 장점이 있다.

2017.07.13

커버스토리

친환경차 기준 헷갈려…'클린 디젤카'도 오염차라고?

환경부가 도입한 배출가스 등급제는 차량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5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낮은 등급 차량은 미세먼지 심한 날 도심 운행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경유차는 아무리 연료 효율이 높아도 최고 3등급까지만 받을 수 있어, 친환경차로 평가받던 클린 디젤차도 불리하게 평가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2018.05.03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