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030년 세계 車 시장, 전기차 비중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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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2030년 세계 車 시장, 전기차 비중 31%

박상용 기자2020.10.29읽기 3원문 보기
#전기차#모건스탠리#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제너럴모터스(GM)#테슬라#유럽위원회#배출가스 규제#전기차 시장 성장

생각하기와 글쓰기

▶세계 주요국들의 배출 가스 규제 현황과 전기차 투자 확대 내용을 알아보자.

10년 뒤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시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30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차지는 비중이 31%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26%)를 최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비중은 기존 예상(11.6%)보다 1.6%포인트 높은 13.2%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측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고려한 보수적인 전망”이라며 “연료전지 같은 전기차 경쟁 기술과 정부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해 2030년 전망치를 50%로 높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을 점치는 이유는 각국 정부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위원회는 2030년까지 평균 신차 배출가스를 2021년 대비 50% 아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절반이 이때까지 전기차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모건스탠리는 2030년 유럽 전기차 비중이 4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모건스탠리는 중국, 유럽 등에 비해 전기차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딘 미국 역시 향후 전기차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비중은 2025년 10%, 2030년 25%로 전망했다.최근 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25억달러는 디트로이트주 햄트램크 공장을 전기차 생산 시설로 개조하는 데 투입해 이곳에서 GM의 첫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 EV와 로보택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형 세단 ‘모델3’를 유럽 시장에 10월부터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박상용 한국경제신문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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