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계열은 수시에서 내신 평균 1.0등급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최상위권 간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학과가 1등급대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된다. 내신 평균 등급 0.01 단위까지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본인의 내신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을 때는 학생부교과가 적합하다. 내신 위주 정량평가기 때문에 서류 등 변수의 영향이 적다. 의약학계열과 함께 SKY(서울·고려·연세대) 자연계 학과 입시 결과도 함께 알아본다. 2022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학생부교과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자.
학생부교과, 의대 평균 1.26, SKY 자연계 평균 1.55등급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발표된 전국 의약학계열 및 SKY 자연계 학과 2022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70%컷)를 분석해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의대는 전국 평균 1.26등급(대학별 1.00~1.68등급)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한의대 1.36등급(1.00~1.88), 약대 1.45등급(1.00~2.41), 치대 1.46등급(1.15~1.78), 수의대 1.52등급(1.11~1.9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약학계열과 경쟁 그룹으로 비교되는 SKY 자연계 학과는 평균 1.55등급으로 집계됐다. 최고 1.17등급(서울대 지역균형 화학생물공학부)부터 최저 2.04등급(연세대 추천형 시스템생물학과) 사이에서 내신 합격선이 형성됐다. 분석 시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을 포함했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고교별 2명 이내로 지원 가능한 전형으로, 전교 1~2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선발 방법은 학생부종합이지만 지원하는 학생의 성향 및 특징은 최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 그룹과 겹친다.
서울대 지역균형을 포함해 SKY 학생부교과는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1단계(3배수):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연세대 추천형은 ‘1단계(5배수): 학생부(교과) 100, 2단계: 학생부(교과) 60+면접 40’, 고려대 학교추천은 ‘학생부(교과) 80+서류 20’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은 서류 평가 등의 영향으로 합격생의 내신 평균 등급은 학생부교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수의대 평균이 1.49등급(1.18~1.87)으로 가장 높았고 의대 1.55등급(1.07~3.26), 약대 1.79등급(1.05~3.09), 치대 1.80등급(1.29~2.40), 한의대 1.88등급(1.39~2.60)의 분포를 보였다. SKY 자연계 학과는 평균 2.51등급이었다. 최고 1.49등급(연세대 활동우수 물리학과)에서 최저 4.76등급(고려대 계열적합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사이에 위치했다.
의대, 학생부교과 전국선발 1.00~1.48, 수능 최저 큰 영향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 의대 전국선발 내신 합격선 최고는 건양대(대전) 일반학생(면접) 전형 1.00등급이었다. 다음으로 연세대 추천형과 가톨릭대 지역균형 1.03등급, 순천향대 일반학생 1.05등급, 부산대 학생부교과 1.06등급, 인제대 의예약학간호 1.08등급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학년도 의대 입시 결과에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학생부교과 전국선발 최고, 최저가 한 대학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건양대(대전) 일반학생(면접)이 1.00등급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같은 대학 일반학생(최저) 전형이 1.48등급으로 의대 전국선발 중 최저로 나타났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가 결정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