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갑부 워렌 버핏은 새벽에 ‘종이 신문 읽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왜 그럴까? 신문은 정보의 보고(寶庫)이자 치열하고 냉정한 세계에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모바일 시대, 학생들은 책이나 종이신문을 보기 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서핑하기 바쁘다. 기사를 읽더라도 폰 화면을 스크롤하며 스쳐 지나가듯 넘어간다. 이렇게 해선 지식과 판단력을 키울 수 없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세상을 따라가려면 종이신문을, 그것도 경제기사를 읽어야 한다. 경제기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여러분도 성공하는 인생을 이룰 수 있다.
(1) 먼저 헤드라인을 훑어보자
하루 30분씩 등교 시간을 활용해보자. 동아리 활동 시간도 신문 읽기와 신문 읽고 토론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신문 읽기는 먼저 각 면의 헤드라인을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신문을 쭉 넘기면서 각 면 머리기사의 제목(헤드라인)이 뭔지 확인해보자. 1면부터 마지막 면까지 헤드라인을 읽는 데는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다음에는 경제 기사를 찾아 읽는다.
국내외 큰 경제흐름에 대한 기사, 정부가 발표한 굵직한 정책 기사, 사회적 이슈를 잘 정리한 기사 등을 찾아 꼼꼼히 읽는다. 경제 기사는 경제 현상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 배경 원인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제기사의 특징은 흐름이어서 배경을 알아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1)하루의 주요 뉴스를 파악하는 1단계 (2)도움이 되거나 흥미있는 분야의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2단계의 ‘2단계 읽기’는 신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요령이다.
(2) 신문기사는 역삼각형으로 구성된다
신문 기사는 제목과 본문으로 구성된다. 신문 기사 본문은 결론이 맨 앞에 나오는 두괄식으로 쓰는 게 원칙이다. 그래서 기사 본몬의 맨 첫 문장은 그 기사의 핵심이 요약돼 있다. 본문 맨 첫 문장을 ‘리드(lead)’라고 한다. 이어 상세한 설명을 붙이는 글이 이어진다. 이처럼 신문 기사는 ①제목 ②리드 ③본문의 역삼각형의 구조를 지닌다. 시간이 없는 경우 기사 제목과 첫 몇 문장을 읽어 포인트를 파악하는 것도 효율적인 신문 읽기 방법이다.
(3) 스트레이트·해설 기사로 이해도를 높인다
신문 1면은 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로 채워진다. 1면 톱 기사는 반드시 매일 읽어야 한다. 국내 권위있는 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은 경제정책, 기업경영,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동향, 세계경제의 중요한 흐름 변화 등 중요한 경제뉴스를 중심으로 1면을 만든다. 그래서 1면에 실린 기사는 대부분 관련 해설기사가 3면이후에 따라붙는다. 1면 기사와 해설기사를 한꺼번에 읽으면 뉴스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4) 키워드를 활용하자
경제기사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용어 때문이다. IoT(사물인터넷),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구글세, 마이너스 금리, 등등 ….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일단 그냥 넘어가자. 영어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 한 두개는 그냥 넘어가도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하지만 모르는 용어가 반복해서 나오면 인터넷으로 찾아 보자. 한국경제신문은 중요한 시사용어가 나오면 키워드로 분류해 별도 설명을 붙이고 있다.
(5) 3대 금융지표와 그래프를 눈여겨보자
금리·주가·환율는 금융시장의 동향을 한 눈에 보여주는 3대 금융지표다. 3대 금융지표는 나라경제는 물론 개인의 경제생활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환율은 원/달러 환율이다. 금리 추세를 보면 경기가 회복기인지 침체기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들 금융지표의 추세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