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많은 사람은 모두 부자일까요? 즉 소득이 많은 사람은 재산도 많이 갖고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부자는 소득이 많을까요? 이것도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득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서 또는 돈을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따라서 재산이 많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재산이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금융에서 투자란 무엇일까요?
버는 돈 ‘소득’ 모은 돈 ‘재산’
소득과 재산은 서로 비슷한 말 같지만 다른 뜻입니다. 즉 ‘소득이 많은 사람’과 ‘재산이 많은 사람’은 다른 뜻이므로 정확하게 의미를 알고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소득은 보통 한 달 아니면 일 년 동안 어느 사람의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돈을 말합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 연봉, 장사해서 버는 수입, 의사나 변호사가 받는 돈 등이 소득입니다.
이 소득 가운데 일부를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예금하거나 집, 땅, 보석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모두 합쳐 재산 또는 자산이라고 합니다. 결국 재산은 소득 가운데 소비하지 않고 남은 돈과 그 돈으로 구입한 여러 가지 물건을 부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많은 사람이 재산도 많이 보유하게 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느 사람이 소득이 매우 많더라도 모두 소비한다면 재산을 보유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소득이 많지만 재산은 없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소득이 적은 사람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여 돈을 남기고 관리를 잘한다면 재산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사람은 소득이 적지만 재산은 많은 사람입니다. 돈이라는 단어에는 소득이란 뜻도 있고 재산이란 뜻도 있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라고 말할 때 돈은 소득을 뜻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할 때 돈은 ‘재산’이나 ‘자산’을 말합니다.
수익률 높으면 위험도 높아져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늘리고 싶어합니다. 소득 가운데 일부를 저축하여 이자를 버는 것이 돈 늘리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자율이 높지 않다면 돈을 많이 불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예금의 대안으로 투자를 생각합니다. 투자를 잘하면 예금보다 돈을 더 빨리, 더 많이 불릴 수 있습니다.
저축과 투자는 모두 돈을 불리는 목적을 지니고 있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축은 일반적으로 원금이 보장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그렇지만 이자율이 일반적으로 낮으며 고정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투자는 일반적으로 자산을 구입했을 때의 가격보다 나중에 가격이 더 많이 올랐을 때 팔아서 그 차익을 통해 이득을 얻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투자는 저축에 비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잘못되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여 투자 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수익률(%)=발생한 수익÷투자한 원금×100}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 볼까요. 부동산이란 주택, 건물, 땅처럼 움직여 옮길 수 없는 자산을 말합니다. 아파트를 1억원에 구입한 뒤 몇 년이 지나 1억3000만원에 되팔면 아파트 투자를 통해 3000만원의 수익, 즉 30%의 수익률을 올린 셈입니다. 반대로 아파트 가격이 8000만원으로 하락하면 2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회사의 주인이 되는 주식
비교적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주식투자를 알아보자. 주식의 가격을 줄여서 주가라고 합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회사의 주식을 산 뒤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차익을 남기는 것이 주식 투자입니다. 물론 예상을 잘못하면 주식 가격이 오히려 하락하여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식이란 무엇일까요? 주식은 회사가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만약 회사를 설립하는 데 1억원의 돈이 필요하지만 가진 돈이 5000만원밖에 없다면 나머지 5000만원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투자받아야 합니다. 이때 회사 창업자가 주식을 발행해서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 1주에 5000원이라면 모두 2만주의 주식을 발행합니다. ‘주’는 주식을 세는 단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