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호림입니다.
그동안 독자들로부터 인문계 수리논술에 대한 연재 요청 메일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능수학 꿰뚫기’를 잠시 멈추고,이번호 부터 ‘논리로 풀어보는 수리논술’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수시 논술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들어가며...
인문 수리 논술은 그 용어에서 모순을 느낄 수 있다.
인문계는 고2 때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이 선택을 하고, 수리부분은 수2를 공부하는 자연계 학생이 하는 것으로 보통 인식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인문계 학생들은 대부분 기업에서 기획, 정책, 인사, 관리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시설 · 자본 · 노동의 비율을 얼마나 배분해야 비용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늘릴지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결정을 함에 있어서 단순히 개인적 판단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수량화된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수리적 지식인 것이다.
즉,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인문계 학생은 논리적이며 수리적 능력을 가진 학생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고려에서 우수한 대학에서 학생을 뽑을 때, 문 · 이과 구별없이 수리논술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수학과 기초과학을 미래 국가 경쟁력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수리논술이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아니다. 공식을 암기하고 대입하여 답을 내는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물론, 수학적 공식이 나오는 과정을 이해하면 더욱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주어진 정보의 정리'와 '이를 통한 논리적 추론'이다. 그리고, 수치로 나온 결과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 대학별 인문수리 논술·논리 논술
◆이화여자대학교 (수시논술 시험일 10월3일)
이화여자 대학교는 인문 수리 논술을 보는 여러 대학 중 수능시험을 보기 전 10월3일에 가장 먼저 치러진다.
보통 인문 수리 논술을 보는 대학의 경우, 여러 논제 중에 마지막에 배치되는 관계로 시간이 부족하다.
답이 틀리거나, 그 과정의 서술이 없거나, 의미 부여를 잘못하여 요구되는 답안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즉 인문 수리 논술이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인 것이다.
▼ 2012학년도 수시논술고사 예시문제(인문계열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