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학교에서 논술 지도를 하다 보면 학생들로부터 자주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선생님! 전 말로 하는 건 되는데 글로 옮겨 쓰는 게 잘 안 돼요"라는 이야기다.
특히 필자는 여고에 몸담고 있다 보니,여학생들의 특성상 토론은 곧잘 하면서도 토론한 내용에 대해 글로 써 보라고 주문하면 다들 어쩔 줄 모른다.
왜 그럴까? 이론적으론 토론 후 글쓰기가 쉽게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현장에선 쉽지 않다.
그래서 한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생각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생활 논술의 세 번째 방법인 자신의 '블로그(blog) 운영' 이다.
블로그(blog)란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웹(Web) 사이트를 말한다.
원래 블로그(blog)는 웹(Web)과 로그(Log)를 줄인 말로 1997년 미국에서 등장했다.
새로 올리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일종의 1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 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blog)가 두 개 있는데,그 중 논술 관련 블로그(blog)를 하나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필자는 작년 2월부터 '투엔디(Nonsul,NIE,Debate)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개인 블로그(blog)를 운영하고 있는데,그 계기는 한국언론재단 소속의 '한국언론교육원'에서 마련한 '2006학년도 겨울 미디어교육 교사연수'를 수강하면서 알게 된 한 강사 덕분이다.
그 분의 강의 대부분은 자신의 블로그(blog)를 보여주면서 진행되었는데,미디어를 활용한 논술 지도의 실제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여기에 감화를 받아서 만든 블로그(blog)가 지금 현재 운영 중인 '투엔디(Nonsul,NIE,Debate) 연구소'이다.
블로그(blog) 이름은 개인적으로 '논술,NIE,토론' 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논술 관련 수업을 하거나 글을 쓸 때 필요한 자료를 미리 모아둔다는 의미로 붙인 것이다.
처음엔 다른 블로그(blog)를 방문하여 좋은 글이 있으면 퍼오는 정도에 머물렀는데,나중엔 남의 글이 아닌 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엔 내가 쓴 글들도 하나씩 올리고 있다.
아직까진 내 글을 올리기보다 논술 관련 기사나 자료 등을 올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칼럼 형태의 글을 다양하게 써 볼 계획이다.
⊙ 블로그(blog),나만의 논술 연습장
흔히 블로그(blog)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그 하나는 주제가 있는 블로그(blog)이고 나머지 하나는 주제가 없는 블로그(blog)이다.
여기서는 논술과 관련하여 주로 '주제가 있는 블로그(blog)'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