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인수권부사채(BW)

채권ㆍ신주인수권 분리 매각도 가능

2005.09.27

채권ㆍ신주인수권 분리 매각도 가능

현승윤 기자2005.09.27읽기 2원문 보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채권(Bond)#신주인수권(Warrant)#전환사채(CB)#분리형#비분리형#지분 취득#원금과 이자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특징 중 하나는 채권(Bond)과 신주인수권(Warrant)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BW를 B(Bond)와 W(Warrant)로 쪼갤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채권은 채권대로,신주인수권은 신주인수권대로 각각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이래저래 편리한 점이 많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어떤 회사가 100억원어치의 BW를 발행했다. 이 BW에 붙어 있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이 회사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 투자자 갑이 100억원을 들여 이 BW를 모두 사들였다.

그런데 갑은 원금과 이자를 받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 주식은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투자자인 을은 채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주식에 대해서는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환사채(CB)의 경우 갑과 을의 이해관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BW는 가능하다. 갑이 자신이 보유한 BW 가운데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을에게 팔면 문제가 해결된다. 물론 갑이 을에게 신주인수권을 넘길 때 공짜로 주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돈을 받고 파는 것이다. 갑이 을에게 신주인수권을 판 가격이 1억원이라고 치자.갑은 당장 1억원의 '부수입'이 생겼다.

을도 당초 BW 발행금액의 100분의 1에 불과한 금액을 가지고 이 회사 지분 10%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두 사람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룬 셈이다. 그러나 모든 BW가 채권과 신주인수권으로 분리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처음 BW를 발행할 때 '분리형'이라는 조건을 붙인 것만 분리할 수 있다. '비분리형'은 채권과 신주인수권을 분리할 수 없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BW는 대부분 '분리형'이다.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엇!… 수능에 '테샛형' 문제 많이 나왔네
커버스토리

엇!… 수능에 '테샛형' 문제 많이 나왔네

2011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후 수험생들은 논술시험과 구술면접 준비에 집중해야 하며, 올해 수능은 EBS 강의와의 연계율이 높고 특히 사회탐구 경제 영역에서 테샛(TESAT) 유형의 그래프·신문기사 해석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주요 대학의 합격선은 전년도보다 1~2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다른 성적 유형(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의 유불리를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2010.11.17

CB란…

이자지급 외에 주식전환 권리까지 부여

전환사채(CB)는 채권으로 발행되면서 일정 기간 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투자자는 정기적인 이자를 받다가 주가 상승 시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기업은 자본조달이 어려울 때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CB를 발행하지만,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유통물량이 증가해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2005.09.20

금리 오르면 예금자는 좋지만 대출자는 부담 커져요
Cover Story-금리 오른다는데

금리 오르면 예금자는 좋지만 대출자는 부담 커져요

금리 인상으로 1400조원대의 가계부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저금리 시절에 대출을 많이 받은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예금자는 이자 수익이 늘어나는 등 금리 인상의 영향이 계층별로 상이하다. 금리 인상은 또한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면 자산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2018.02.22

로켓공학자들이 美 금융가에서 일한다?
커버스토리

로켓공학자들이 美 금융가에서 일한다?

미국 금융가의 로켓공학자들은 채권 수익률이 만기에 따라 포물선을 그리는 원리를 이용해 복잡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2008년 금융위기는 이들이 만든 파생상품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탐욕에 눈이 멀어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였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미사일을 다루듯 정확한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위험 평가를 통해 수익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2009.05.13

채권·주식·환율·금리…자본시장을 읽는 키워드들
커버스토리

채권·주식·환율·금리…자본시장을 읽는 키워드들

자본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식, 채권, CDS 프리미엄, 공매도, 캐리트레이드, ETF, CP 등 핵심 용어들을 숙지해야 한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 단위이며 기업의 실적과 경제 상황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고, 채권은 기업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기업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CP(기업어음)는 우량기업의 효율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한계기업이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2013.11.28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