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제]
[제시문 가]에 나오는 경제체제의 각 요소와 대비하여,[제시문 나]의 (1)~(4)에 제시된 각 사회의 경제적 특성을 각 요소별로 비교·분석하시오.
이러한 분석에 근거하여 [제시문 나]에 나오는 경제적 특성의 일부 또는 선택적 조합을 통해 [제시문 가]에 나오는 경제체제를 대체하거나 구조적으로 보완할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와 그 이유를 논하시오.(3시간,2500±300자) [제시문 가] 분업이 이루어지면 노동의 생산력이 크게 증진된다.
안정된 사회에서는 분업의 결과 기술이 진보하고 생산이 늘어서 최하층 계급에까지 부가 확산될 수 있다.
자신이 노동하여 얻은 생산물만으로는 인간의 수많은 욕망 중 극히 일부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은 늘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때 단순히 남의 박애심(博愛心)을 기대하기보다는 상대편의 자애심(自愛心)을 유발시키는 편이 한결 나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 거래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내가 필요로 하는 그것을 준다면,네가 원하는 이것을 주겠다.
" 인간의 욕망은 대부분 자기의 노동생산물 가운데 소비하고 남은 잉여부분을 다른 사람의 잉여부분과 교환함으로써 충족된다.
분업의 발생은 교환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분업의 정도는 시장의 규모에 따라서 달라진다.
시장의 규모가 아주 작은 경우에는 누구든지 한 가지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노동생산물 중에서 자신이 소비하고 남은 잉여부분을 다른 사람의 잉여부분과 교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의 수량이 유효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상품의 가치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수요자들 모두에게 그 상품이 공급될 수 없다.
그렇다면 그들 중 일부는 다소 높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상품을 사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시장가격은 일시적으로 상품의 자연적 가치 이상으로 오를 것이다.
한편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의 수량이 유효수요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상품 가치 전체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수요자들에게 파는 것만으로는 상품을 다 팔 수 없으며,일정 부분은 상품 가치보다 덜 지불하려 하는 사람에게 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장가격은 일시적으로 자연적 가격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위의 두 경우와 달리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의 수량이 유효수요와 일치하는 경우 시장가격은 자연적 가격과 동일하게 된다.
공급자들은 수중에 있는 상품 전부를 이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지만 더 비싼 값을 받을 길은 없다.
한편 공급자들 사이의 경쟁 때문에 이 가격을 받아들이지만,그 이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은 공급되는 상품의 수량을 자연적으로 유효수요에 일치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