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이론 연구 및 新기술을 개발하는 첨단 학문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가운데서도 '꽃'으로 꼽힌다. 생산,고용,수출 등 국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철강 전기 · 전자 타이어 플라스틱 등 연관 산업 분야도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늘리기를 위해 자동차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으로,자동차 산업은 전자 조선 등과 함께 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공학(Automotive Engineering)은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 연구와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첨단 학문이다.
⊙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역사 한국은 수많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자동차 산업을 독자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한 유일한 나라다.
많은 국가들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그만큼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는 게 어렵다는 얘기다.
1955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始發)'이 선보였지만 당시 자동차 시장이나 기술은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자동차 제작을 위한 기초 기술뿐만 아니라 기계,부품,소재 등 연관 산업 기반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국내에서 자동차 산업 육성이 본격화한 것은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세워진 1960년대 들어서다.
정부의 '자동차공업 육성 종합계획'에 힘입어 신진자동차공업이 1964년 5월 국산 2호인 '신성호'를 제작했다. 신진은 1966년에 일본 도요타와 기술 제휴,조립생산 방식으로 '코로나'를 만들었다.
이어 1967년 12월 현대자동차가 설립돼 포드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울산공장에서 국산화율 30%의 '코티나' 생산을 시작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1975년 말 현대차가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인 1200cc급 '포니(Pony)'를 생산하면서 성장의 계기를 맞이했다.
이후 1986년 미국에 소형차 '엑셀' 수출을 시작했으며,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자동차 대중화로 내수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1990년대에는 최초로 국산 엔진이 개발되는 등 독자기술 개발체제가 구축되고,대량 생산체제가 완성됐다.
1991년에 자동차 기술의 꽃인 엔진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변속기,섀시,브레이크 등 핵심 부품의 완전 국산화도 이뤄냈다.
1996년에는 엔진을 전자제어하는 ECU(Engine Control Unit)와 자동변속기용 전자제어장치인 TCU(Transmission Control Unit)의 독자개발을 이루어냈다.
지난해 한국은 35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5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비중은 5.7%에 이른다.
자동차 산업의 최근 화두는 무공해ㆍ저소음 등의 친환경적 미래형 자동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