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전국에서 이메일 질문이 많아졌다. ‘자기소개서와 대학 면접 대비 방법’이 대부분이다. 상위권 대학, 중위권 대학, 하위권 대학, 교육대, 육군사관학교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고교 진학과 관련한 질의도 있었다. 하나고, 민사고, 대원외고 등 특목고 입학 문제다.
‘현민의 스토리면접’ 칼럼이 존재하는 이유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주는 데 있다. 학생의 질문들 속에서 고등학생의 순수함과 밝은 미래, 자신의 꿈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의 면접 합격인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순수함과 자연스러움이 열쇠다. 최선을 다했던 자신의 과거 모습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보여지는 자연스러움이다.
Ⅱ. 실전면접 질문·답변·평가
1. 진주교대 실전면접
진주 학생은 심층면접으로 개별면접을 10여분, 인·적성 검사 50분, 집단면접은 50분 정도 봤다. 긴 시간 면접대기실에 있었기에 더욱 떨렸다. 평소에 마인드컨트롤이나 단전호흡이 도움이 된다.
[심층면접]
교수: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
학생: 미리 준비한 내용을 말씀드렸다.
교수: 공부를 하면서 고민이 있었다면 어떤 고민인가요?
학생: 제가 중학교 때부터 수학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수학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갑자기 수학 성적이 떨어져 고민이 컸습니다. 그때 제 친구 중 한 명이 수학은 개념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정리해오던 개념노트를 선뜻 빌려주고 복사도 해주었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개념노트로 꾸준히 공부해서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교수: 굉장히 착한 친구네요. 그 친구와 함께 공부하면서 라이벌 의식을 느낀 적은 없나요?
학생: 그 친구와 함께 공부하면서 한 번도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함께 공부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됐습니다.
교수: 교내에서 교육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있나요. 봉사 활동이라든가 동아리 활동이라든가?
학생: 동아리 활동은 없었지만, 3년 동안 멘토링 활동을 하였습니다.
교수: 멘토링을 해서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학생: 성적이 많이 올라 정독실에 들어간 친구도 있습니다.
교수: 정독실은 어떤 친구들이 들어가는 곳인가요?
학생: 저희 학교에서는 전교 50등 이내에 드는 친구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교수: 그러면 자신은 정독실에 이미 들어있었다는 말입니까?
학생: 네.
교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학생: 저의 가장 큰 장점은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유관계의 폭이 아주 넓습니다. 조용한 친구, 소외되는 친구, 활발한 친구 등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 훗날 교사가 된다면 학급의 아이들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소외되는 아이가 있다면 제가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적극적인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