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은 어떤 기준으로 투자할까
☞ MSCI와 FTSE지수
흔히 증권시장(증시)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소유(투자자)와 경영(경영인)을 분리함으로써 자본주의 발전을 이끈 거대 기업(주식회사)이 탄생할 수 있는 기초가 됐기 때문일 것이다.
주가 지수는 증시의 현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나침반)다.
증시에서 주권(주식회사의 소유권을나타내는 증서)이 거래되는 기업(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주식가격(주가) 움직임을보여준다.
한국 증시는 크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나뉜다.
유가 증권시장은 주로우량 기업들이,코스닥시장은 미국의 나스닥처럼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수가 코스피(KOSPI)지수이며,코스닥시장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는 코스닥(KOSDAQ)지수다.
주가지수는 일정시기의 주가를 100으로 해 작성한다.
코스피지수는 1980년 1월4일이 기준 시점이다.
이때 증시에 상장된 전종목의 시가총액(時價總額)과 현재의 시가총액을 대비해 주가지수를 산출한다.
즉코스피지수 = 비교 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100이다.
시가총액은기업의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것다.
따라서 23일 현재 KOSPI지수가 2100포인트라고 한다면 1980년 1월4일에 비해주가가 21배(정확히는 시가총액이 21배)뛰었다는 의미다.
코스닥지수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을 1996년 7월1일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산출한다.
기준치는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1000이다.
이처럼 각 상장사의 주식 수를 가중치로 해 시장가액(시가총액)을 합계해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것을시가총액식 이라고 한다.
반면 또다른 주가지수 산출방식으로 다우존스식이 있다.
다우존스식은 각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에 관계없이 지수산출 대상인 종목의 주가를 산술평균해 비교한다.
예를들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증시 수준을 보여주는 다우지수는 GM,씨티그룹 등 우량 기업 주식30개의주가를 평균해 산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우존스식을 사용하다 1983년 시가총액식으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가지수를 산출해 발표하는 주체는 크게 증권거래소와 언론사로 나눌 수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는 한국거래소(KRX)가산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