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유전공, 자연-반도체·AI학과 인기몰이, 전자·전기 약세…빅데이터 영향 통계학과 상승세
2026학년도 대입 전략

인문-자유전공, 자연-반도체·AI학과 인기몰이, 전자·전기 약세…빅데이터 영향 통계학과 상승세

생글생글2025.11.06읽기 6원문 보기
#통합수능#반도체학과#자유전공#빅데이터#교차지원#정시 합격선#AI학과#통계학과

주요 대학 인기 학과 트렌드 분석

대학의 전통적 인기 학과를 꼽는다면 인문은 경영, 자연은 전기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시류를 타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끄는 곳이 있는 반면, 정부 정책 및 대학 내 혜택, 입시 환경에 따라 급부상하는 학과도 있다. 최근 인문은 자유전공, 자연은 반도체학과 등이 좋은 예다. 최근 5개년 주요 10개 대학에서 수험생 선호도가 높았던 인기 학과를 분석해본다. 대학별로 인문(인문자연통합 포함), 자연계열(의약학 제외) 정시 합격선 상위 3개 학과를 골라낸 뒤, 그 안에서 어떤 학과가 다수를 차지했는지 비중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인기 학과를 분석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미지 크게보기

이미지 크게보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인기 학과를 살펴본 결과, 인문은 경영 계열(31개 학과 중 5곳) 학과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전통의 강호답게 꾸준히 1~2위 자리를 지켰다. 2023학년도를 제외하고 2021학년도 이후 2025학년도까지 4개년 동안 1위를 고수해왔다. 2023학년도엔 정치·외교 계열 학과가 6곳으로 1위에 올랐다.2025학년도 2위엔 자유전공(4개 학과)이 이름을 올렸다. 자유전공 학과는 지난해부터 각 대학에서 모집 정원이 크게 늘었다. 계열 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과 계열 상관없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 이수할 수 있는 유형으로 크게 나뉜다. 흔히 무전공, 광역선발, 자유전공학부, 자율전공학부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다. 자유전공은 경영, 경제, 행정 계열 학과 다음에 위치하다 지난해 2위로 올라서며 인기 학과로 급부상했다. 특히 서울대 내에서 순위 상승이 눈에 띄는데, 정시 합격선 순위에서 지난해 1위엔 광역(학부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2위는 자유전공학부가 차지했다. 인문계열 1·2위를 모두 자유전공이 차지했다. 경영대학은 3위에 올랐다.자유전공의 급부상은 통합수능 체제에서 본격화된 이과생의 인문계 학과로 교차지원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통합수능 체제에서 상당수 이과생(수학 미적분, 기하 선택)이 수학에서 압도적 유리함을 이용해 인문계 학과로 전향하면서 대학 수준을 한두 단계 높여 상향 지원하는 틈새 전략에 집중했다. 주요 대학 인문계 학과 합격생의 절반 이상이 이과생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 인문계 학과는 100% 이과생인 곳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시 환경에서 자유전공 계열은 문과생뿐 아니라 이과생에게도 좋은 선택지로 급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학 입학 후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이점과 함께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자유전공 모집 규모를 크게 늘린 것 또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끈 배경으로 보인다.인문계열 내 통계 관련 학과의 순위 상승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통계 관련 학과는 2021학년도 1개에 불과했지만 2023학년도 2개, 2024학년도 3개, 2025학년도 4개로 대학 내에서 순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으로 취업이 용이하고, 최근엔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통계학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인문계열 각 대학 1위를 살펴보면, 서울대는 광역(학부대학), 연세대는 경영학과, 고려대는 통계학과,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학과, 서강대는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는 정보시스템학과(상경), 중앙대는 공공인재학부, 경희대는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이화여대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인문), 서울시립대는 행정학과로 나타났다.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순수 자연계 학과 사이에선 반도체학과의 부상이 눈에 띈다. 반도체학과는 2021, 2022학년도 2개를 유지하다 2023학년도 이후 5개로 크게 늘면서 최근 3년 꾸준하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연계는 반도체, AI, 컴퓨터 학과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분위기다. 반도체학과는 대기업 취업 보장 등 파격적 혜택으로 수험생 사이 관심이 높은 학과다. 로봇·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 AI, 컴퓨터 학과 등 관련 학과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자연계 전통적 강자인 전자전기 관련 학과는 다소 약세를 띠고 있다. 전자전기는 2021학년도 5개에서 2025학년도 2개로 줄었다.대학별 상위권 학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1위는 수리과학부, 2위는 컴퓨터공학부, 3위는 전기정보공학부로 분석됐다. 연세대는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지구시스템과학과 순으로 합격선이 높았다. 고려대는 인공지능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차세대통신학과 순으로 합격선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외 각 대학 1위 학과로는 성균관대는 양자정보공학과, 서강대는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는 건설환경공학과, 중앙대는 창의ICT공과대학, 경희대는 한약학과, 이화여대는 뇌인지과학부(자연), 서울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자연)로 확인된다.만약 자유전공 학과 등 무전공 선발로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향후 대학 입학 후 전공 선택에서 제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의약학·간호·사범계열 등 특수성이 요구되는 학과는 전공 선택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 또한 경영·경제·AI·컴퓨터공학 등 인기 학과의 경우 전공별 인원 제한이 있는지도 반드시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대입 전략 트렌드는 취업관련성…인공지능 분야 성장성 높아
2020학년도 대입전략

대입 전략 트렌드는 취업관련성…인공지능 분야 성장성 높아

최근 대입 전략의 주요 트렌드는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을 고려한 학과 선택이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성이 높아 머신트레이너 같은 신흥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머신트레이너는 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직업으로,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등에서 배울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의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등 다양한 입시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다.

2019.02.14

(3) 숙명여대 가는 길
2018 대입 전략

(3) 숙명여대 가는 길

숙명여대는 올해 수시모집 비중을 57%에서 63%로 확대하고, 지난해 신설한 공과대학에서 화공생명공학부, IT공학전공 등 이공계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체육교육과와 회화과가 올해 처음 수시모집을 시작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내신을 정량적 평균이 아닌 3년간의 학업성취도와 성적 추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7.03.30

"대학은 학생부를 토대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요"
2019학년도 대입 전략

"대학은 학생부를 토대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요"

대학은 학생부의 출결사항, 수상경력, 자격증 등을 토대로 학생의 성실성,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 특기와 역량을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면접 질문을 구성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각 항목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구체적인 배경과 노력 과정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하면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8.05.03

'기술발달과 사회정의' 기출문제 변형, 익혀보세요
2025학년도 논술길잡이

'기술발달과 사회정의' 기출문제 변형, 익혀보세요

정보기술 발전이 공정성을 실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정보 격차, 알고리즘의 편견 재생산, 데이터 독점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면 기술 발전의 명암을 균형있게 고려하고 공정성의 실질적 내용을 세심히 검토해야 한다.

2024.08.15

'빅데이터'는 쓰임이 다양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요
2020학년 대입 전략

'빅데이터'는 쓰임이 다양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는 음성,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 빅데이터 인력 수요는 현재보다 12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분석가, 컨설턴트, 기획마케터 등은 인문계 학생에게,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이공계 학생에게 유리한 직업으로, IT, 금융, 의료,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4.04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