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의결권(Dual-Class Stock System)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차등의결권은 창업주가 지분율 희석 없이 외부 자금을 유치하고, 경영권 방어와 장기 비전에 따른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주주평등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일반 투자자가 보유한 클래스A 주식에는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창업자 일론 머스크(사진)가 보유한 클래스B 주식에는 1주당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차등의결권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머스크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다룬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갈등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신흥 강대국이 기존 패권국의 지위를 위협할 때 양국 사이에 구조적 긴장이 커져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의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이를 현대 국제정치에 적용해 널리 알렸다.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넘어설 수 있을지, 대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할 수 있을지는 역사적 질문”이라고 말해 주목받았다.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기준금리 인상·인하 가능성이나 정책 기조를 시장에 알리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최근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가 정책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공표하지 않았다.
포모 증후군(Fear of Missing Out, FOMO)
자신만 뒤처지거나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느껴 불안해하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주식시장에서는 특정 종목이 급등할 때 다른 투자자들의 수익 소식에 조급함을 느껴 뒤늦게 매수에 나서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 자금이 몰린 배경에 이러한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