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실시한 테샛 제105회 시험에서 이도영 군(한국외국인학교 판교캠퍼스 10학년·사진)이 고교 개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군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테샛에 응시하게 된 계기와 테샛을 선택한 이유는?
테샛은 경제학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해 응시했습니다. 또한 테샛이 국제경제올림피아드(IEO) 한국 대표 선발 시험이라는 점도 큰 동기가 됐습니다. 이전에 IEO에 참가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IEO와 테샛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몇 달간 테샛을 꾸준히 공부한 끝에 고교 개인 부문 대상과 IEO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점도 뜻깊었습니다.
▷자신만의 테샛 공부법은?
경제 유튜브 강의와 뉴스, 한국경제신문 그리고 생글생글을 꾸준히 보고 읽으며 경제 개념과 시사·경제 용어를 공부했습니다. 특히 시험 직전에 테샛 홈페이지 공부방에서 제공하는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와 생글생글의 ‘경제·금융 상식 퀴즈’가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기출문제와 다양한 문제집의 연습문제를 여러 번 풀며 출제 유형을 익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경제가 흥미롭고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공부해왔습니다. 행동경제학과 관련한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경제학에 관한 궁금증과 열정은 자연스럽게 저를 테샛과 IEO로 이끌었고,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큰 재미를 느끼게 됐습니다.
▷세 차례 도전 끝에 대상을 수상했는데, 소감은?
세 번의 테샛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IEO 한국 대표로 선발돼 출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 테샛을 준비하면서 단순히 경제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적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산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또 사람들 사이에 왜 협력하기가 어려운지를 ‘죄수의 딜레마’ 같은 경제학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