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하거나 누그러뜨릴 때는 'ease'
영어 이야기

완화하거나 누그러뜨릴 때는 'ease'

김연희 기자2023.07.06읽기 5원문 보기
#인력난#외국인 근로자 비자#고령화#출산율 하락#노동력 부족#E-9 비자#조선업#농업

ease는 우리에게 익숙한 형용사 easy(쉬운, 편안한)의 명사와 동사 형태입니다. 어떤 문제나 고통을 '경감시키다' '완화하다'란 뜻입니다.

Getty Images BankSouth Korea will raise the country’s visa quota for skilled foreign workers by 15 times from the previous level to ease chronic labor shortages, especially in the shipbuilding and agricultural sectors, amid the rapidly aging population.The government will increase the annual quota for skilled worker visas to 30,000 this year from 2,000 last year to bring in more foreign workers, Justice Minister Han Dong-hoon said on Wednesday.The government is testing various programs to ease labor shortages across industries amid the falling youth population. It has recently proposed a new foreign domestic helper pilot program to issue E-9 visas to 100 nannies from Southeast Asian countries to allow them to work for families in Seoul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It hopes the new affordable nanny program could ease household chores and childcaring burden of working parents in the capital city and boost the country’s birthrate.한국이 고령화 시대에 조선업과 농업 분야 등에서 겪고 있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숙련된 외국 노동자를 위한 비자 발급 한도를 기존보다 15배 늘린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외국인 노동자 도입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비자 발급 한도를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3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범 사업으로 동남아시아 출신 도우미 100명에게 E-9 비자를 발급해 올 하반기 서울시 맞벌이 가정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합리적 비용의 새로운 가사 도우미 제도가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집안일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의 출산율을 높이기를 정부는 희망하고 있다.

해설한국은 급속한 출산율 하락으로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조선업과 농업 분야에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완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늘리는 방안으로 법무부가 외국인 취업 비자 발급 한도를 많이 늘린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기사 윗부분과 중간 부분에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다’라는 뜻으로 ease labor shortages라는 표현이 쓰였습니다. ease는 우리에게 익숙한 형용사 easy(쉬운, 편안한)의 명사와 동사 형태입니다. 쉽고 많이 들어본 단어지만 동사로서 ease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도 있을 겁니다. ease는 어떤 문제나 고통을 ‘경감시키다’ ‘완화하다’란 뜻입니다.

위 예문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도입 증가로 인력 부족 문제를 경감하겠다는 의미로 쓰였죠. These pills should ease the pain(이 약들은 고통을 감소시킬 거야). 작년 반도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 반도체 부족 현상을 뉴스에서 많이 다뤘습니다. 이때 다음 표현이 자주 사용됐죠. The supply increase will ease semiconductor chip shortages(공급 증가는 반도체칩 부족을 완화할 것이다).정부나 감독기관의 규제를 완화한다는 문장에서도 사용됩니다.

The government will ease regulations on imports of electric vehicles(정부가 전기차 수입 규제를 완화한다).

김연희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에디터명사로 쓸 때는 앞에 전치사를 붙입니다. with ease는 ‘수월하게’를 뜻합니다. We passed the exam with ease(우리는 그 시험을 수월하게 통과했다.) at ease는 ‘걱정없이’ ‘편안하게’라는 뜻입니다. 군대에서 ‘편한 자세로’라는 뜻의 명령어로 쓰이죠. Attention(차렷!) At ease(열중쉬어!).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부채 급증ㆍ중산층 감소로 소비 '깊은 잠'
소비 왜 안 살아나지?

부채 급증ㆍ중산층 감소로 소비 '깊은 잠'

한국 경제의 소비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2000년 신용카드 규제 완화 이후 과도한 소비로 인한 가계 부채 급증(1999년 293조원→2002년 505조원)이 주요 원인이다. 부채 상환 부담으로 소비가 억제되고 있으며, 중산층 감소와 고령화 심화, 미래 불안감으로 인한 저축 증가 등이 겹치면서 소비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2005.08.24

한국 국가부채 빠른 속도로 급증해 1700조원 육박
커버스토리

한국 국가부채 빠른 속도로 급증해 1700조원 육박

한국의 국가부채가 1700조원에 육박하며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가 300조원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국가부채 증가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와 국제 신뢰 악화는 미래 세대의 부담을 급증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정부 지출 효율화와 복지 지출의 민간 역할 분담을 통한 개혁이 필요하다.

2019.04.11

2007학년도 대입수능

시사관련 문제 많았는데… "생글생글만 잘 읽었어도…"

2007학년도 수능에서 고령화, 연예인 테러 사건, 월드컵 빨간 비옷 품귀 현상, 황우석 파문 등 최근 시사이슈와 실생활 관련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평소 시사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더 유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사성 있는 문제들 중 상당수는 한국경제신문의 고교생 경제교육신문 '생글생글'에서 미리 다룬 내용들이었다.

2006.11.15

Baby Boomers 산업지도 바꾼다

책 활자 커지고 중년의류 히트

미국과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거대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면서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7800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책의 활자 크기 확대, 중년 여성 의류 브랜드 출현, 부동산 건설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007년부터 3년간 50조 엔 규모의 퇴직금 시장을 놓고 금융·관광·유통 업계가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5.08.29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헬스케어 취업문 갈수록 넓어져
2020학년도 대입전략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헬스케어 취업문 갈수록 넓어져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헬스케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취업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 개발자는 하드웨어 공학,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의학 지식, 법적 행정 지식을 모두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의공학과 같은 융합 학과 진학이 유리하다. 현재 전국 43개 대학에서 의공학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며, 기계공학이나 전기전자공학으로 진학 후 석사과정에서 의공학을 배우는 것도 좋은 진로 선택이 될 수 있다.

2019.02.21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