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파와 강경파 'Dovish, Hawk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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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파와 강경파 'Dovish, Hawkish'

김연희 기자2025.06.05읽기 5원문 보기
#기준금리 인하#비둘기파(Dovish)#매파(Hawkish)#한국은행(BOK)#국내총생산(GDP)#소비자물가상승률#금리정책#통화량 관리

dove는 온건파, hawk는 강경파를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서 금리를 낮추거나 유지하려는 입장을 dovish stance, 반대로 금리를 올리려는 입장을 hawkish stance라고 합니다.

뉴스1The Bank of Korea (BOK) cut its benchmark interest rate by a quarter percentage point to 2.5%, citing growing concerns over slowing domestic demand and rising external uncertainty.The central bank also lowered its 2025 growth outlook, adopting a more dovish stance on the world’s 11th-largest economy. It now forecasts South Korea’s GDP to expand 0.8% this year, slower than its previous projection of 1.5% growth.“Domestic demand is projected to contribute 0.8 percentage point to this year’s growth, while net exports are expected to have a neutral effect,” said the BOK governor.The central bank maintained its inflation forecast for this year at 1.9% but lowered its projection for next year’s inflation by 0.1 percentage point to 1.8%.In October of last year, the central bank reversed its hawkish stance, making its first rate cut in more than four years.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5%로 조정했다.

이는 둔화되는 국내 수요와 커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세계 11위 경제 대국인 한국 경제에 대해 보다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며 2025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이전 전망치인 1.5%보다 낮은 수치다.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 중 내수는 0.8%포인트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수출은 성장에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9%로 유지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춘 1.8%로 수정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매파적 입장을 철회하고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해설비둘기(dove)는 평화와 관용을 상징하는 새입니다. 반면 매(hawk)는 날렵한 몸으로 재빠르게 먹이를 사냥하는 새로, 공격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외교와 군사 분야에서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비둘기파(dove)는 전쟁을 피하고 외교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온건파를 의미하는 반면, 매파(hawk)는 대화보다 전쟁과 같은 군사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경파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금융 및 경제 정책 분야에도 자연스럽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Board)나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서 dove와 hawk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중앙은행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기준금리를 조절해 시중통화량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금리 조절을 통해 물가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고 경기를 부양하거나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금리를 낮추거나 유지하려는 입장을 dovish stance, 반대로 금리를 올리려는 입장을 hawkish stance라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 금리를 낮춰 주택 구매나 사업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이 온건한 비둘기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dovish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awkish 정책은 경기가 과열되거나 물가가 급등할 때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가 높아져 투자와 소비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되면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 정책 개입을 공격적인 매의 이미지에 빗대어 hawkish라고 부릅니다.

김연희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에디터경기성장이 둔화되면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매파에서 비둘기파 정책으로 전환했습니다. 위 예문은 5월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중앙은행의 비둘기파 성향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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