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보여주는 지표…금융상품 등은 제외하죠
경제학 원론 산책

경제성장 보여주는 지표…금융상품 등은 제외하죠

생글생글2023.10.26읽기 5원문 보기
#국내총생산(GDP)#거시경제이론#경제지표#경기변동#물가지수#실업률#삼면등가의 원칙#명목GDP

(67) 국내총생산(GDP)

Getty Images Bank국가경제를 대상으로 하는 거시경제이론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경제지표는 경제성장과 경기변동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다. 1차적인 경제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인위적인 조사를 통해 얻게 되는 수치다. 경제지표는 여러 종류가 있다. 주로 한국은행이 만든다. 국가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경제지표로는 국내총생산(GDP), 물가지수, 실업률 등이 있다. 이번 주에는 GDP에 대해 살펴보자.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국내총생산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GDP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생산되어 최종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총합이다.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양만큼 그 나라 국민들에게 소득이 발생하게 되므로 GDP에는 국민소득이라는 의미도 함께 들어 있다. GDP는 반기·분기·월별로도 측정되지만, 1년 단위로 측정된 GDP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생산이라는 것은 노동을 투입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중고품 거래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새로 건설되어 매매되는 건물이 아닌 부동산 거래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상품은 생산된 상품이 아니므로 역시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종재 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의 가치를 국내총생산 계산에 포함시키면 상품의 가치가 이중으로 계산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중간재의 가치도 GDP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 중간재와 최종재의 구분은 상품이 갖는 고유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신차에 사용된 타이어는 중간재이지만, 자동차를 사용하다 교체하는 타이어는 최종재가 된다. 생산·지출·분배 ‘삼면등가 법칙’ 적용GDP는 주로 생산량을 이용해 측정하지만 지출과 분배의 측면에서도 측정해볼 수 있다.

하지만 세 가지 중 어떤 방식으로 측정해도 최종적으로 산출된 금액이 모두 같기 때문에 이를 국민소득 ‘삼면등가의 원칙’이라고 한다. 무역이 없다는 가정하에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재는 소비자에 의해 직접 소비되기도 하고, 기업의 투자 행위에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는 정부가 사용하기도 하므로 소비자의 소비, 기업의 투자와 정부 지출을 모두 합한 한 나라의 지출액은 생산된 최종재의 총가치와 똑같게 되는 것이다. 노동, 자본, 토지 같은 생산요소는 생산에 참여한 대가로 임금, 이자, 지대를 받는다.

나머지는 이윤의 형태로 회사가 보유하기도 하므로 임금, 이자, 지대, 이윤을 모두 합하면 이 역시 최종재의 총가치와 같게 된다. 결국 생산, 지출, 분배 측면으로 측정한 GDP는 경제의 순환 과정 중 어느 단계에서 측정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닌 것이다. 경제성장률은 실질GDP로 측정GDP는 화폐 단위로 측정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생산량을 측정하는 것이다. 만약 시간이 계속 지나도 상품의 가격이 일정하다면 GDP의 증가량은 경제의 생산 능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그러나 상품들의 가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상황에서 명목GDP는 해마다 변동되는 가격을 기반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상품 생산량이 실제로 증가하는 정도보다 명목GDP는 더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특정 연도의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GDP를 측정해 가격 상승의 효과를 제거한 실질GDP가 필요하고, 한 나라의 경제성장의 정도는 명목GDP가 아니라 실질GDP를 이용해 측정해야 한다. GNI는 국민의 소득 수준 보여줘GNP(Gross National Product)는 국민총생산으로, GDP의 정의에서 국가를 국민으로 수정한 개념이다.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국민의 임금과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창출한 가치는 GDP에 포함되지 않지만 GNP에는 포함된다. 과거에는 GNP를 주요 경제지표로 측정했지만 국내의 경제성과를 측정하는 데는 국적보다 지역이 더 중요하고, 또 국제화 정도가 심화되면서 GDP와 GNP 간 차이가 커졌기 때문에 현재 국가의 경제활동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로 GDP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민의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GNP는 GNI(Gross National Income)인 국민총소득으로 측정하고 있다. √ 기억해주세요

김형진 중앙대 강사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국내총생산으로 번역된다.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생산되어 최종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총합이다. 한 나라안에서 생산된 양만큼 그 나라 국민들에게 소득이 발생하게 되므로 GDP에 국민소득이라는 의미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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