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를 봐… 스포츠도 하나의 비즈니스야!
새봄을 맞아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 시작됐다.
프로축구인 K-리그가 지난 3일 개막됐고 프로야구도 이달 중순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미국 메이저리그도 조만간 개막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대명사였던 박찬호 선수(뉴욕 메츠)는 수년 동안 함께 했던 스포츠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새로운 에이전트를 맞았다.
박 선수는 새 에이전트를 찾아 자신이 원하던 뉴욕 메츠에 입단할 수 있었다.
또한 여드름 투성이였던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가 일본 J-리그,네덜란드 리그를 거쳐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라는 영국 프레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하기까지 이적을 주선하고 몸값을 올려준 것도 스포츠 에이전트였다.
이번 주에는 스포츠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점차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를 비롯한 스포츠 마케터에 관하여 살펴보자.
◆스포츠 마케터란 스포츠 마케터란 기업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행사 지원,선수 지원,스포츠용품 판매 등을 대행하는 직업이다.
소비자의 의식과 행태를 분석하여 각종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광고, 전광판, 포스터 등)를 통해 스포츠와 관련된 홍보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
또 각종 스포츠의 개최, 후원, 진행 등의 방법으로 기업명이나 단체명, 상품명 등이 유료 광고 이외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게 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하는 일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에이전트는 스포츠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터의 대표적인 활동분야 중 하나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하는 주요 업무는 △경기단체,팀,선수에 대한 스폰서 유치 △TV중계권 판매 △캐릭터·로고 등의 라이선싱 사업 △선수나 팀 매니지먼트 △경기 이벤트 기획과 홍보전략 수립 △관중동원 전략 수립 △대형 경기장을 갖춘 지자체 홍보업무 대행 △프로선수 연봉협상 대행 등이 있다.
스포츠 마케팅이 고부가산업으로 각광받는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스포츠경영 분야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더구나 스포츠 마케터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스포츠 마케터는 주로 일반 광고회사나 기획사, 프로구단, 경기연맹, 단체 등에 소속돼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스포츠 에이전트를 포함한 기타 레저 및 스포츠 관련직은 43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이 9.1%에 불과해 앞으로 여성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한 분야라고 본다.
◆스포츠 마케터가 되려면
스포츠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자면 스포츠 에이전트에게는 폭넓은 발상과 창조적인 사고가 필수적이다.
스포츠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최고 능력은 역시 협상술인데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대화하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