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의 야경을 내손으로 만들거야
지난 5월 법률 제8478호로 제정된 경관법이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국토의 체계적 경관관리를 위하여 각종 경관자원의 보전·관리 및 형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함으로써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역특성을 나타내는 국토환경 및 지역 환경의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의 시행에 따라 시·도지사 또는 군수는 지역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경관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관계획이 수립된 지역 안에서 △가로환경의 정비 및 개선을 위한 사업 △지역의 녹화와 관련된 사업 △야간경관의 형성 및 정비를 위한 사업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의 경관을 살리는 사업 △농산어촌의 자연경관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등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이 법이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각종 조명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광안대교나 청계천 등의 예에서와 같이 지자체들은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볼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려 하고 있다.
한 예로 내장산은 과거에는 낮에만 구경을 하고 해가 지면 관광객이 다 빠져나가곤했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일부 단풍나무에 야간조명을 설치, 관광객들이 해가 진 이후에도 머물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조명은 자자체에 돈을 벌어주는 효자가 됐다.
프랑스 파리의 경우 밝고 아름다운 조명을 조성해 밤에 관광객들이 호텔에서 나와 돌아다닐 수 있도록 유도, 결과적으로 관광객들의 주머니에서 더 많은 돈이 나오도록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 조명산업 시장 규모가 2003년의 1조7000억원,2005년 2조4400억원으로 커진 데 이어 2007년에는 약 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조명산업 분야에는 6400여개 업체에서 약 2만70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명 관련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조명감독,조명기구디자이너,조명기구설치원,조명기구연구원,조명기구장식원,조명기구제조반장,조명기구조립원,조명기구판매원,조명기사,조명디자이너,조명설비연구원 등이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조명기사는 연극,영화,무용,방송드라마 등을 제작하기 위한 조명 설비를 설치하고 조절한다.
무대조명디자이너는 무대장치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인공조명을 다루는 사람이다.
조명컨설턴트는 상업시설,공공시설이나 사무실 내외의 조명 배치 및 설치, 밝기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자문해 주는 직업이다.
조명기구설치원은 건축도면과 설치상세도를 보고 분전함,스위치,콘센트의 설치위치와 조도 및 조명기구를 확인한다.
조명설비연구원은 각 조명기구의 조도,광도,휘도 등을 확인하여 설치장소에 적합한 기구를 선택하고 제어장치를 설계한다.
조명감독은 연극,영화,무용,방송드라마 등에 사용되는 조명을 총괄하는 직업으로 방송연출가,영화감독,연극연출가 등과 협의해 각 행사나 주제에 맞는 조명을 연출해내는 직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