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것이지만, 전공적성검사에는 대비하기 쉬운 유형과 대비하기 어려운 유형이 있다. 지난 시간까지 살펴본 어문규정과 어법은 정답률은 낮지만 비교적 대비가 가능한 유형인 데 비해, 어휘력이나 독해·사고력 등은 대비가 어려운 유형이다. 이런 유형들은 이론을 배워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를 푸는 요령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이 강의는 가장 비중이 높은 유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상대적으로 대비가 가능하여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휘력과 독해·사고력은 설명보다 꾸준한 독서가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도 비교적 대비가 용이한 부분들이 있다. 오늘은 그 부분 중 하나인 단어의 구성방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유형은 한자어의 구성방식을 묻는 문제와 국어의 구성방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먼저 한자어의 구성방식부터 살펴보자.
**▨ 한자어의 구성 방식
(1) 주술 관계**
주어와 서술어가 결합하여 형성된 단어이다. 예를 들어 ‘일출(日出)’을 우리말로 풀어 쓰면 ‘해가 나오다’가 되는데 앞에 것이 주어, 뒤에 것이 서술어이다. 이 밖에도 ‘월명(月明)’, ‘달이 밝다’ 역시 주술관계에 속한다.
(2) 술목 관계
서술어와 목적어가 결합하여 형성된 단어이다. 한자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서술어가 목적어보다 앞에 온다. ‘독서(讀書)-읽다, 책을’이나 ‘식목(植木)-심다, 나무를’이 여기에 해당한다.
(3) 술보 관계
서술어와 보어* 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 역시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다. ‘등산(登山)-오르다, 산에’, ‘입학(入學)-들어가다, 학교에’가 술보관계로 이루어진 단어들이다.
* 보어: 주어와 서술어만으로는 뜻이 완전하지 못한 문장에서, 그 불완전한 곳을 보충하여 뜻을 완전하게 하는 수식어. (4) 수식 관계
수식어와 피수식어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대문(大門) - 큰 문’ 이나, ‘명월(明月) - 밝은 달’이 이에 속한다.
(5) 대립 관계
가장 많이 출제되는 것 중 하나이다. 이 단어는 대립되는 한자끼리 결합되어 있다. ex) 다소(多少), 강약(强弱) (6) 유사 관계
대립관계와 더불어 매우 빈번하게 출제된다. 서로 같거나 비슷한 한자끼리 결합되어 있다. ex) 토지(土地), 수목(樹木)
다음으로 국어의 구성방식을 알아보자.
(1) 단일어 어근 하나로 이루어진 낱말 ex) 아버지, 손, 나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