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관점을 분명히 하고 그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하여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가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장을 모호하게 한다든지,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식의 입장 정리나 논리 전개는 피해야 할 서술 태도이다.
주어진 문제와 관련하여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입장을 정리해 보고,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한 다음 그에 대한 일관된 입장의 논지 전개가 필요하다.
다음 논제를 살펴보면서 논술을 할 때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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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다양한 이해 관계를 조정하여 공동체를 통합,유지하기 위한 인간 활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과 정치의 관련성에 주목하여,"인간은 본래 그 천성이 정치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우연적 결과가 아니라 날 때부터 국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자는 신과 같은 인간 이상의 존재이거나, 아니면 야수와 같은 인간 이하의 존재이다"라고 했다.
인간과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로 "사회 있는 곳에 정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정치의 역할은 더욱 확장되었다.
정치의 세계가 횡적(橫的)으로 확대되어 국가 간 관계가 중요해졌고,종적(縱的)으로 심화되어 정치는 개인 생활의 거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치의 세계를 구성하는 여러 정치권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제시되었다.
첫째는 가장 넓은 단위의 정치 세계로서 지구촌 전체가 여기에 해당된다.
여기에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형태의 국가들이 때로는 우호적으로 때로는 적대적으로 공존한다.
광역(廣域) 정치권의 주요 행위자는 주권국가 또는 주권국가들이 구성하는 국제조직이다.
따라서 이 세계에서 정치는 대체로 외교의 형태를 띤다.
둘째는 중간 단위의 정치 세계로서 지구상의 개별 국가가 여기에 해당된다.
하나의 국가는 독립적 정치권을 구성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하나의 독자적 정치권에 해당된다.
중역(中域) 정치권의 주요 행위자는 집단이다.
이 정치 세계에서 사회 구성원들은 집단을 중심으로 대립과 협력을 반복하면서 공존하며 정치는 주로 국내 정치의 형태를 띤다.
셋째는 가장 작은 단위의 정치 세계로서 한 국가 내 개별 집단이 여기에 해당된다.
각각의 집단이 독립적 정치권을 형성한다.
협역(狹域) 정치권의 주요 행위자는 대체로 해당 집단을 구성하는 개인이며,경우에 따라 복수의 개인으로 구성된 집단 내 소집단인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