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없이도 물건 사서 좋지만 마구 쓰다간 '큰 빚'으로 돌아와 " 신용카드란 외상(신용)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거나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구매 대금을 당장 지급하지 않고 신용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수 있게 해주는 지불수단의 하나로,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플라스틱 머니(plastic money)'라고도 불린다.
수중에 돈이 없어도 카드 하나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편리한 일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해 무분별한 소비를 하게 되면 큰 짐이 된다. 잘 쓰면 약,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다.
# 신용카드의 이용 원리
세계 최초의 신용 카드는 다이너스클럽 카드다.
1950년 어느 날,뉴욕의 사업가였던 프랑크 맥나마라는 저녁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려는데 지갑을 가지고 오지 않은 바람에 낭패를 겪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인 변호사 랄프 슈나이더와 함께 다이너스클럽(Diner's Club)이라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저녁식사를 하는 사람(Diner)들을 위한 클럽을 만들어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해준 것이다.
신용카드는 이렇게 탄생했다.
신용카드 사용에는 카드 발행자(은행 또는 카드회사),카드 가맹점,카드 회원 등이 관여하게 된다.
먼저 카드회사는 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람이 발급을 신청하면 신용 상태를 조사, 일정한 자격요건이 되면 카드를 발급해준다. 카드회사는 그 대가로 연회비나 할부 수수료,이자를 받는다.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 즉 카드 회원은 이 카드를 이용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신용으로 구매한다.
물건 값은 카드회사가 카드 회원을 대신해 내주고,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 카드 회원으로부터 이자 없이 대금을 받게 된다. 대신 카드회사는 카드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현금이 없어도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그 상점은 카드회사에 대금을 청구하며,카드 회원은 나중에 카드 회사에 대금을 내는 것이다.
이런 원리로 신용카드 회원은 가맹점에서 카드를 제시하고 물건을 살 수 있다.
# 잘 쓰면 '약'
신용카드의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카드가 없었더라면 비싼 물건을 살 때마다 많은 현금을 갖고 가서 지불한 후에야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현금을 대출받고 필요한 경우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 신용카드는 안전하다. 현금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할 위험에서 자유롭다.
만약 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발급받은 사람의 서명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