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닮은 로봇을 만드는 흥미롭고 미래 지향적인 종합 학문" 김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간기능 생활지원 지능로봇 기술개발사업단장은 25년 동안 로봇 연구를 해온 '로봇 전문가'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베를린 공대에서 로봇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단장은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은 무척 흥미로운 학문이고,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며 "고교생들이 자신의 전공으로 선택하기 매우 좋은 분야"라고 조언했다.
▼로봇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어려서부터 무언가 만들고 부수는 일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집안의 태엽으로 작동되는 시계들이 남아나질 못했죠.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을 만드는 일은 무척이나 신나는 일입니다.
게다가 그것이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드는 일이라면 그 중에서도 으뜸일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 로봇을 만들고 탐구하는 직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독일로 유학을 가는 기회가 생겼고 독일에서도 로봇공학 분야의 선두 격인 베를린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로봇으로 받았습니다.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학문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
▼로봇공학이 본인의 적성과 어떤 점에서 맞았는지. "공학 분야의 대다수 학문은 그것을 힘들게 배워서 어디에 쓸지 이해하기 어려운 학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제품을 개발하거나 연구를 할 때도 매우 긴 시간의 준비와 인내가 요구됩니다.
반면 로봇공학은 인간을 모방하는 기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끼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로봇공학은 어디에 쓰일지가 분명하고 흥미를 많이 유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로봇공학의 장점은. "학문 연구는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로봇공학은 공부하는 사람들의 흥미를 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 로봇공학은 다른 기술들과의 융합을 통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생명공학과 연계하면 의족 · 의수를 만들 수 있고,나노 기술과 연계하면 인공 눈,인공 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은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학문 분야와 상업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로봇공학의 전망은. "인간을 닮은 기계를 갖고 싶어 하고,그것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필요성이 존재하는 한 로봇공학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입니다.
갈수록 로봇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 로봇공학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