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을 대한민국 최고 수출품으로 키울 전문인력 양성
병원의 방사선 진단·치료 분야에도 진출 원자력공학과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가 총 400억달러(약 47조원)에 이르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쏘나타 자동차 200만대나 유조선 360척에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원자력발전이 새로운 수출 효자 분야로 떠오른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인류의 미래를 뒷받침할 에너지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 매장량은 석유 40년분,천연가스 60년분,석탄 230년분으로 추정된다.
추정 방식에 따라 기간이 다소 달라질 수는 있지만,언젠가는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이에 비해 원자력발전의 연료인 우라늄의 매장량은 60년분이지만,재처리를 할 경우 3600년 동안 쓸 수 있다.
석탄 가스 석유 등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다는 점도 원자력발전의 특징이다.
이처럼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미래 에너지로서의 가능성,미미한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장점을 지닌 원자력발전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는 곳이 원자력공학과이다.
원자력공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주요 분야
원자력공학의 대표적인 분야는 에너지 부문이다.
이 부문은 핵분열과 핵융합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를 평화적인 분야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핵분열이 원자력발전에 이용된다.
원자는 양자와 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그 주위를 도는 전자로 구성된다.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원자핵이 쪼개지는데 이를 핵분열이라 한다.
원자력발전을 위한 핵분열에는 자연계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무거운 원자인 우라늄이 주로 이용된다.
핵분열에선 많은 에너지가 생긴다.
우라늄 1g이 전부 핵분열할 때 나오는 에너지는 석탄 3t을 태울 때와 같은 양이다.
핵분열에선 2~3개의 중성자도 나온다.
그 중성자가 다른 원자핵에 흡수되면 또다시 핵분열이 일어나는데 이런 식으로 핵분열이 이어지는 것을 핵분열 연쇄반응이라 한다.
핵융합은 원자가 결합하면서 에너지가 생기는 것을 가리킨다.
가장 가벼운 원자인 수소가 결합할 때 막대한 에너지가 발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