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2학기 논술·면접 전략 어떻게 짤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어려운 한고비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
수시는 물론 정시도 남아 있다.
수시 2학기에서는 논술과 면접· 구술고사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 많고 수능 비중이 높아진 정시 모집에서도 서울대 등 상위권에는 논술과 구술면접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남은 기간 꾸준한 학습으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출제경향 파악·기출문제 풀이 필수 면접 구술은 자신감이 가장 중요
⊙ 논술, 논리적 근거 제시해야 올해 수시 2학기 논술은 통합교과형 문제들이 출제될 전망이다.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인문계는 국어와 사회 교과가 통합된 내용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제시되고 있고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자연과학적 분석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논술은 각 대학들이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것이므로 유형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망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 그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전에 나온 기출 문제와 올해 시험을 위해 각 대학들이 내놓은 예시 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는 게 좋다.
지난 15~16일 치러진 성균관대 인문계 논술에서는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탐구 방법으로 실증적 방법과 해석적 이해 방법 두 가지와 관련된 제시문을 내놓고 두 입장의 차이를 서술하게 하는 문제와 이를 비판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서울대의 경우 올해도 1개 문항을 출제해 2500자 안팎으로 논지를 펴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수시 2학기 논술고사에는 시장경제와 화폐의 기능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원시경제, 중세 봉건주의, 무소유 공동체운동 등을 대비토록 한 뒤 시장경제를 대체 혹은 보완할 방법이 있는지를 논술하도록 했다.
올해도 동일한 유형이 유지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의 경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 과정에서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몇 가지 세부 조건을 제시해 지문을 분석토록 한 뒤 논점을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비교 분석과 논점 제시를 명확히 구분해 서술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갖고 있는 배경 지식을 근거로 제시문을 비약적으로 해석하거나 해결 방안에 대해 도식적으로 서술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시된 지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