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인재 특별전형의 면접문제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시문으로 등장했다. 최근 메르스 문제도 논술문제나 면접문제의 사례로서 제시될 수 있다. 논점을 상세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려대 제외국민과 새터민을 위한 특례모집이 7월1일로 바짝 다가왔다. 지원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①자격요건충족여부 ② 자기소개서의 구체적 작성 ③제출서류에 흠이 없을것 ④ 필기시험여부 ⑤ 면접 대비에 주의하기 바란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과 실전 면접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Ⅱ.융합형 인재전형의 면접 문제
◆사회학과 합격생의 면접 사례
1. 질문지가 주어지고 제시문을 파악하는데 12분 정도 소요된 후, 개인면접으로 10~20분 정도 걸렸다. 30~40분 정도가 소요된 것이다. 제시문(가)에서 공평성과 적정성의 개념을 추출하여 한국담배값에 대하여 적용하였다. 또한 제시문(나)와(라)의 공통점을 ‘문학’과 ‘나’의 존재임을 지적하면서 각각의 이유를 제시하였다.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두가지를 제시하였다. 옥희의 시점과 아저씨의 시점의 차이, 옥희의 시점과 어머니의 시점의 차이를 각각 근거로 하여 시점에 따라 볼 수 있는 부분이 달라지고, 같은 행동도 해석이 달라짐을 언급하였다. 마지막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한 시점에서만 보는 것, 판단의 결과와 효용의 근거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2. 제시문은 4개로 2페이지 분량이었다. 다른 전형보다 다소 긴 형태였지만, 내용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가> 절대적 판단기준으로서의 법을 의미하는 법가사상, <나>자기를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파악함을 강조하는 시, <다> 맥도널드 빅맥대비 담배가격의 국가별 비교를 보여준 신문기사, <라>어머니가 편지를 개봉하는 장면인 소설(사랑방손님과 어머니)이었다.
문제1. 제시문 <다>를 읽고 누군가가 ‘한국인이 다른 국가의 국민에 비해 담배를 싼 값에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고 가정할 때, 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문<가>와 <나> 각각에서 착안하여 제시하기
문제2. 제시문 <라>에서 ‘서술의 시점’이 왜 중요한 지 설명하기
문제3. 제시문 <나>와 <라>의 공통점을 이야기 해보기
문제4. 어떤 사상은 판단하기 위해 반드시 고력해야 할 조건을 주어진 제시문을 참고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해보기.
3. 평가에 대한 조언
1) 고려대는 제시문에서 제공한 정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하였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자신이 선택한 답변의 근거로 사용할뿐더러 논리적으로 연결하며 추론하였는지 확인하고 있다. 물론, 전공과 관련성이 있도록 답변의 근거를 제시한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다.
2) 문제1에서는 제시문을 통하여 각각 맥락과 시점 등이 중요함을 정확하게 유추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이해가 맥락과 시점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제시문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융합적으로 사고하기를 원한다. 이를 문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항1의 포인트>
① (다)에서 제공된 정보만으로 사안을 판단하는 것은 충분치 않음을 포착하기. ② (다)에서 제공되지 않은 정보를 (가)와 (나)에서 착안하여 이를 자신이 선택한 대답의 근거로 제시하기. (가)에서 법의 절대적 존재를 말하는 ‘절대적 판단 기준’을, (나)에서 공통기준에 근거한 상대적 비중을 비교하는 ‘상황과 맥락에 의한 상대적 판단’을 추론한다. 이때 경제 지표 분석을 근거로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