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서울대의 일반전형에서 면접은 면접1유형, 면접2유형으로 바뀌었다. 지난 호<현민의 스토리면접 52호>에 게재한 내용이다. 그래서 일까. 서울대 면접에 대한 질문 이메일이 많이 왔다. 이번 호에서는 면접1, 면접2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Ⅱ. 서울대 면접의 변화 (면접 1, 면접 2)
서울대의 면접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제시문을 활용하여 출제된 문항에 대한 답변에 기반한 면접과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이다. 특히 전자는 미니 논술과 유사하며 추가질문을 통한 교수님과의 토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겠다.
1. 면접1 유형(제시문 활용 면접)
1)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시 면접1 유형인지 2 유형인지 고지한다. 이때 대부분 학생은 면접1 유형인 면접 및 구술고사Ⅰ에 응시하게 된다.
2) 면접 문항은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 문항이다. 즉, 제시문과 문항을 제공하고 답변 준비시간 30분을 준 후 답변하게 한다. 이때,30분 시간 동안 문제를 분석하고, 제시문 내용을 정리한 뒤 질문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논리적으로 준비하고, 문제점도 파악한다면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까지 마련하여 답변하면 된다. 이때 관련 학과의 관점과 동떨어진 평범한 답변이라면 추가질문으로 관련 학과의 관점과 관련한 추가질문을 받게 된다. 보통 질문에 대해 스스로 충분히 사고하여 답변한 경우 답변시간 15분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
3) 서울대에서는 제시문과 문항에 대하여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자신이 선택한 생명과학1, 화학1만 신경쓰면 되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범위이므로 생명과학2, 화학2인 과목2까지 포함된다. 모집단위(단과대학, 학과, 학부 등)별로 평가되는 부분이나 과목에 대한 자료가 필요한 사람은 이메일로 보내기 바란다.
<예시>
◆인문대학의 경우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고, 영어 또는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볼 때 인문대학은 인문학분야, 사회과학 분야 제시문이 각각 제공되고, 제시문에는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 또는 한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은 30분 동안 주어진 두 분야의 제시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각 문항에 대한 답변을 구성한다.
실제 면접인 15분 동안 문항에 대한 답변을 교수님 앞에서 하고, 이에 대한 추가질문을 들은 후 다시 답변하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추가질문을 집요하게 할 수도 있다. 이때 면접위원인 교수님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부분은 정답 여부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해 낸 답변까지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사고력, 논리력 등을 통하여 대학교육에서 필요한 학업소양이 있는지 여부이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산업과학부에서는 화학,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즉, 같은 단과 대학인 농업생명과학대학 내에서도 세부학과/학부에 따라 출제되는 내용과 분야가 다르다는 점이다. 산림과학부는 화학 관련 제시문과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이 각각 주어진다. 이는 화학2 수준, 생명과학2 수준까지 출제된다는 의미이다. 30분 동안 제시문 두 분야를 이해하고, 각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였다가 15분간 면접이 진행된다.
고등학교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문항에 대한 답변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 답변을 바로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답변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당황하지 말고, 그동안의 지식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과정을 이야기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