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의 스토리면접 (18)
학생부종합전형 :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 전형 실전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
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이란 자연스러움과 즐거움이 아닐까.”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2시간 정도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는데 관객의 집중도를 이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애플의 발표회는 뭔가 다른 것이 있다. 그건 아마도 잡스의 오프닝을 통해 발표회의 궁금증과 관심을 자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자. 애플의 프레젠테이션은 빈 무대인 여백에서 시작한다. 잡스는 천천히 무대로 걸어나온다.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첫마디를 던지기까지 관객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무슨 말을 할까?’ 첫마디를 던지기까지 잡스는 움직임, 표정, 자세, 태도 그리고 시선 등 모든 것이 인위적으로 과장되는 대신 자연스럽고 즐거워하는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잡스의 미소는 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긴장감 또한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무대 바깥에서 가운데로 움직여간다. 슬로 비디오를 보는 듯하다. 가운데로 와서 즐거운 미소를 지으면서 첫마디를 하기 전 관객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그런 후 자신의 에피소드로 첫마디를 시작하면서 명쾌하게 오늘 준비한 것은 몇 가지임을 말한다. 이런 오프닝은 1분 정도다. 대입 면접도 이런 신제품 발표회처럼 여러분 자신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UCC를 통해 꼭 보기를 권한다.
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
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의 학과에 합격한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두 번 읽기를 바란다. 한번은 학생의 입장이 돼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어떤 근거가 좋을지, 그리고 교과목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다음으로는 질문자가 돼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지식의 폭과 학과 공부에 대한 진지함을 알 수 있는지 분석해보기 바란다.
◎ 연세대 어문계열 합격생 이연세(가명)의 경우 -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실전 면접
연세학생은 면접관이 두 분 계신 상황에서 면접을 하게 되었다. 제시문을 10여분 정도 복도에서 풀고 면접실에 들어가 면접 문답이 진행됐다.
교수: 제시문 보았지요? 첫 번째 문제를 말해 봐요.
(문제1: 소규모 단체(5명 내외)로 팀을 만들어 했던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내용과 자신의 역할을 말해보시오)
학생: 네. 저는 팀을 만들어 체육시간에 배웠던 여러 나라의 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안무를 재구성해 창작해 보았습니다. 저는 조장 역할을 맡았고, 각 조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나라의 춤을 설명하고 시연해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토론을 통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제안하고, 묻고 답하면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택이 안 된 부분은 균등하게 나눠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조장이라고 해서 어려운 부분을 무조건 맡아서 해야 팀 운영이 잘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성원의 능력과 자질을 모두가 서로서로 잘 알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팀 전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소통이 잘 이뤄지게 옆에서 도와 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깨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