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45호(4월24일자)에 실린 제3회 '실전! 글쓰기'에서는 창원 중앙여고 3학년 이재인 학생의 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3회에는 부산 혜광고,인천 세일고 학생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주셨군요.
총평 전문과 우수작 10편은 한경의 고교 논술 학습 사이트 '생글생글i'(www.sgsgi.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글생글i 오픈을 기념해 4회차까지는 최우수작으로 뽑힌 1명에게 MP3 플레이어(1GB)를,우수논술로 뽑힌 1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첨삭과 별도로 증정합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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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 : 현대사회에서의 여성의 性 정체성에 대한 재인식의 필요성
▶ 학생글 : 이재인 (중앙여고 3학년)
1. 조선시대 우리나라에서는 1유교적 이데올로기하에서 통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족을 기초 단위로 가부장적 질서가 강화되었는데, 2가족으로부터 여성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재가 금지,칠거지악,삼종지도,내외법 등을 만들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하여 여성들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예속되게 되었으며,이와 같은 인식은 현대사회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래 사랑의 보금자리이며,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할 가정은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단지 아내로서,그리고 어머니로서 3의무를 다해야 하는 또 다른 사회적 일터가 되어버린 것이다.
<제시문>에서 노라는 남성 위주의 서구 사회에 따라 처녀시절엔 아버지에게,결혼 후엔 남편에게 순종적으로 따르는 '인형'과 같은 존재였다. 4다시 말하면,개인적 자유와 주체성이 없는,주인의 취향에 따라 변화되는 수동적인 '인형'일 뿐인 것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노라는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며 아내와 어머니로서가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서 자아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2. 전통사회에서는 '여필종부''남존여비' 라는 말이 있듯이 남성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매우 열악했다. 남녀 간의 불평등한 5권력 관계 속에서 6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는 극히 제한되고,남성을 위한 희생만 따를 뿐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시된 <자료>를 보면 조혼인율은 점점 줄어드는데 비해 조이혼율은 올라가고 있는데,이러한 수치변화의 원인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한층 높아졌으며,사회생활을 통해 자아 실현을 실천하려는 여성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데 7있다. 바로,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취업기회가 증가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과거 가부장제도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희생적이고 순응적이였던 여성들과는 달리 현대 사회 여성들은 주체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에 발을 내딛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 활동 기회가 높아졌다고 해서 조혼인율 감소와 조이혼율 증가와 같은 추세가 계속해서 보인다면,사회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성들은 결혼과 그에 따른 임신,출산,육아 문제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결혼보다는 독신을 선택하거나,이혼을 8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성정체성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
전통사회에서처럼 남성만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9인격체가 아니라,여성도 마찬가지로 주체성을 가지고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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