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한 그루 나무에 비유한다면 대학은 나무가 우거진 숲이라 할 수 있겠다.
대학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은 숲을 울창하게 가꾸기 위해 좋은 나무를 고르는 나무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조선대학교는 개성교육,생산교육,영재교육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잠재력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다.
실질적으로 대학 입시가 고교 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시험 성적이라는 단일 기준만으로는 다양한 환경의 지원자 잠재력을 평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대의 경우 지역 출신자 편중 현상을 극복하고,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필요도 있었다.
2009년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서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한 조선대는 성장단계(2010년),정착단계(2011년)를 설정하고 차분하게 제도의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중등교육의 내실화와 대입자율화 · 특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자기소개서와 실적 중요
조선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총 707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514명(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등 6개 전형), 수시 2차 143명(입학사정관 전형 등 4개전형), 연중 외국인학생 특별전형 50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전형 전 과정을 이끌며 나머지 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심사 면접 등 부분 참여하게 된다.
수시 2차에서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일반학생전형' 등 두 개 전형에서 130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은 26개 모집 단위에서 70명을,일반학생전형은 60명(글로벌법학과 13명,기초의과학부 47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2009학년도에 실시한 자기추천자 특별전형은 실효성이 낮아 폐지했다.
조선대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은 창의성과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나 자질이 있어서 대학 졸업 후 조선대를 대표하고 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비교과영역 및 실적 심사,면접 평가를 전담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500점(45.5%),서류심사 600점(54.5%) 총 1100점 만점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서류심사의 평가요소는 비교과영역,자기소개서,실적으로 구성되며 입학사정관이 자기소개서 내용과 그 증빙자료로 제출된 수상실적,자격증 취득,학내 · 사회 활동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부분은 객관적 증빙자료를 추가 제출해도 무방하다.
2단계 평가는 1단계 성적 1100점(84.6%)과 면접 성적 200점(15.4%) 등 총 1300점 만점이다.
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질의 응답으로 이뤄지며,입학사정관과 해당 전공 교수가 공동으로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