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생 계획을 짜놓은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 하지만,현재 입시제도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동국대학교는 성적 위주의 학생선발 방법에서 탈피하고 '창조적 지식인' '진취적 지도자' '도덕적 세계인'이라는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도입해왔으며,2009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학년도 동국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자기추천전형,리더십전형,다문화가정 자녀전형,불교계 추천전형 등 9개 전형으로 총 518명을 선발하며,이는 전체 정원의 17.2%를 차지한다.
⊙ 지원 자격 낮추고 면접 비중 높여 동국대는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서 학생의 재능이나 경험,열정,성장가능성 에 초점을 맞춘다.
경력의 화려함보다는 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었고,현재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동국대의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추천전형은 학교 내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재능을 갖춘 학생이 자신을 스스로 추천해 지원할 수 있다.
2009학년도와는 달리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지원 자격을 완화했으며,대신 학생부를 확인해 지원자의 학교생활을 가늠한다.
서류심사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자기추천서와 포트폴리오를 통해 거르고,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적용해 총 69명을 선발한다.
자기추천서에는 성취업적과 경험,전공에 지원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입학 후 학업계획과 자신의 업적이 의미하는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중요도 순으로 목록을 작성하고 자기추천서와 일관되게 내용을 구성하면 된다.
2단계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면접은 특강과 개별면접으로 나뉜다.
지원자는 면접 당일 오전에 특강을 듣고 간략한 보고서를 작성한 다음,개별 면접에 임하게 된다.
개별면접은 지원자가 직접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면 면접관이 업적을 검토하고 특강보고서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추천전형의 핵심 평가요소는 성취도와 일관성,적합성이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오랜 기간 열정을 갖고 업적을 성취했는지,자기추천서와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일치하는 지,성취한 업적이 지원 전공에 적합한지에 주목한다.
리더십전형은 한 학기 이상 학급 부회장 이상의 임원활동 경력이 있는 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있다.
리더활동보고서와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자는 리더활동보고서를 제출해 보고서에서 교내외 리더십 활동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역량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 설명해야 한다.
올해 신설된 다문화가정 자녀전형은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인식을 사회적 배려자에서 타문화 수용에 용이한 인재로 바꿨다는 데 의의가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친부(친모)와 결혼 이전 외국 국적의 친부(친모)를 둔 대한민국 국적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에세이를 제출해 자신이 타문화 수용 능력이 있음을 보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