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가 2010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것은 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한 줄로 세워 뽑는 방식이 과연 최선인지,지식과 더불어 창의성을 가진 인재를 기를 수는 없는지,가진 만큼 베풀 줄 아는 사회를 만들 수는 없는지 고민해 내린 결정이다.
서울여대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실천적 전문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도 서울여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바롬 예비지도자전형'과 부분 참여하는 '목회자추천자전형' '사회기여 · 배려자전형' '일반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이 있다.
수시1차와 수시2차 5개 전형에서 총 550명을 선발하며,이는 모집정원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 바롬 예비지도자전형,서류평가 비중이 커
서울여대는 공동체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 아래 바롬 예비지도자전형으로 128명을 선발한다.
'바롬'이란 명칭은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로 서울여대 초대 학장 고황경 박사의 호에서 비롯됐다.
이 전형은 지원 자격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자기 주도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경험이 있거나 자신과 주변 환경을 발전적인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다면 바롬 예비지도자전형에 적합하다.
학생회나 학급,동아리에서 임원활동을 한 학생 외에 15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학생,서울여대가 실시한 바롬예비대학 이수자,모집단위 전공분야나 특정분야에 재능이 돋보여 자신을 추천하는 학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바롬예비지도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500점)와 서류평가(300점)를 통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통과시킨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평가와 심층면접(200점)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000점 만점에 서류평가가 300점을 차지해 타전형에 비해 비중이 크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점수 차가 크지 않지만,서류평가는 최대 100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기본적이며 임원 자격인 경우 학교장 추천서를,자기추천자인 경우 자기추천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공식적으로 받지 않지만,자기소개서에 소개된 경험이나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나와 있지 않은 경우에만 객관적 근거자료를 제출하면 평가에 도움이 된다.
바롬예비지도자 외에 다른 4개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500점과 서류평가 100점,2단계에서 1단계 평가와 심층면접 400점으로 구성된다.
바롬예비지도자전형에 비해 심층면접 비중이 훨씬 크다.
수시1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수능 1개월 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수시2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이 수능에 전념할 수 있게 수능 이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목회자추천자전형은 한국기독교교회/교단협의회,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이거나 서울여대가 인정하는 교회 당회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출신고 교목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기독교학과 지원자는 세례교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