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80일 안으로 다가왔다.
학생은 마음을 새로이 가다듬고 공부하고,학부모는 '100일 기도'로 자녀의 합격을 기원한다.
학원마다 막판 학습전략을 제공하고,가게에는 수험생 건강관리 식품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은 단 한 번의 수능시험이 당락을 좌우하는 현 입시제도 때문이 아닐까.
충북대학교는 현 입시제도가 시험성적의 잣대만으로 학생을 평가해 지나친 점수 경쟁을 초래한 면이 크다고 생각하고,이에 대한 반성으로 2010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우수인재양성전형'으로 113명을,수시 2차 모집에서는 '전문계고교출신자'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사회적배려대상자' 4개 특별전형으로 344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우수인재양성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면접 및 합격자 결정 등 선발 전 과정에 참여하고 나머지 전형은 지원 자격 여부만을 심사하게 된다.
⊙ 우수인재양성전형,'전인적 인재' 선발 충북대는 우수인재양성전형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인적 환경을 고려해 모두가 인정하는 합리적인 입학전형'을 추구한다.
학업능력,인성,활동성을 고루 갖춘 '전인적 인재'를 뽑기 위함이다.
우수인재양성전형은 개별평가서 · 추천서 등 다양한 평가 자료를 활용,기존 수시 모집전형과 차별화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개별평가서(에세이,학생부 비교과 등 자기보고서)로 학생의 종합 역량 평가기반을 마련하고,교사추천서 반영으로 현장 교사의 학생평가권을 강화한다.
사정관이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학생의 발전가능성,열정,개인 환경 등 주관적 평가요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 충북대는 부분의 합이 전체의 합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으로,학생의 모든 면을 평가하는 '종합적 · 포괄적 평가방식(Holistic,Comprehensive Review)' 및 위원회선발방식을 부분 도입할 예정이다.
⊙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안해 우수인재양성전형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2단계 면접,3단계 위원회 심사의 단계별 전형으로 이뤄진다.
서류평가에서 학생부교과(60%),개별평가서(30%),교사추천서(10%)의 서류평가 총점 순위로 모집인원의 300%를 우선 선발하고,탈락자를 대상으로 재심위원회가 서류총점 · 잠재력,특이사항을 종합,모집인원의 200%를 추가 선발한다.
1단계에서 총 500% 이내 합격자가 결정된다.
2단계는 서류평가 합격자에 한해 1단계 성적(60%)과 면접성적(40%)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입학사정관과 전공교수가 모집인원의 순위를 결정한다.
3단계에서는 2단계 전형결과 및 전형자료 등을 종합하여,입학사정관 · 전공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가 심사한다.
심사결과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2단계 합격자 발표는 하지 않으며 최종 합격자만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