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서강대학교 - 제출서류 거짓 없어야… 입학사정관이 꼼꼼하게 체크
기획 - 입학사정관제 꿰뚫기

⑥ 서강대학교 - 제출서류 거짓 없어야… 입학사정관이 꼼꼼하게 체크

정재형 기자2009.05.13읽기 5원문 보기
#입학사정관제#서강대학교#특별전형#사회통합특별전형#가톨릭지도자추천특별전형#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학생생활기록부#포트폴리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교사가 걱정을 하고 있지만 '서강대학교 입학사정관 참여전형'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작년과 달라진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예년처럼 제출하는 서류가 같다. 그동안 준비해 왔던 서류를 솔직하게 입학사정관들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자기 소개서와 추천서를 교수들이 아닌 입학사정관들이 꼼꼼하게 종합적으로 평가하고,면접에 참여한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전형기간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입학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해 좀 더 총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 서강대 입학사정관들은 2010학년도 모든 특별전형에 관여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수시 1차의 사회통합특별전형,수시 2차의 가톨릭지도자추천특별전형,수시 2차와 정시의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및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에는 비중있게 참여하게 된다. 참여방식은 서류평가 및 면접이다. 서류평가는 전형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생활기록부가 주대상이다.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이 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제출한 서류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 제출서류 정직해야"그렇게 많은 지원자들의 서류를 다 읽을까?" "내용이 진짜인지,가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평가가 공정할까?"혹시 지원자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입학사정관들의 존재 이유는 그 서류들을 다 꼼꼼히 읽어 진위 여부를 밝히고,총체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지원자에 관한 정보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학생생활기록부 등을 통해 확인된다. 2명의 입학사정관이 1명의 지원자 서류를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각자 사정하고 만약 2명의 평가가 일정 점수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 재사정에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이가 조정되지 않으면 전체 입학사정회의를 거쳐 최종점수를 부여한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서류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생활기록부를 참조하거나 교사나 추천인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하고,해당 지역의 서강대 동문들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 다양한 생각과 경험 필요다양한 생각과 경험은 서강대가 교육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시대적 소명에 투철한 인재상과 부합한다. 다양한 생각과 경험은 지원자들이 발 딛고 서 있는 사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사회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시 1차의 '사회통합 특별전형'이나 수시 2차의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의 경우,자기 소개서에 봉사활동을 틀에 박힌 시간 채우기식의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작성하기보다는 다양한 트랙으로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자 스스로가 디자인한 '맞춤형' 봉사활동실적을 포토폴리오로 구성해 제출한다면 금상첨화이다. 국내든 외국이든 지원자의 투철한 목적의식과 지속성에 부합하는 활동이 중요하다. 주마간산식의 봉사활동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 따뜻한 마음 가져야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세계관, 사회관, 인생관, 친구관계도 평가기준이 된다. 지원자들 스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면,그것을 평가할 것이다.

물론 거짓이나 과장이 섞여 있다면 그것은 안 쓰느니만 못하다.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 물론 거기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다. 획일적인 생각이나 천편일률적인 삶보다는,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한 흔적이 있는 사람들이 주목받을 수 있다. 수시 2차의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의 경우,자기 소개서에 이런 점을 강조해 작성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서강대의 교육목표가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도덕적 지도자를 선발,양성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이웃에 관심을…서강대는 이웃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이웃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

지역사회 한국사회 국제사회를 향한 지원자들의 노력에 의미를 부여한다. 지원자들이 그 사회들을 어떻게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거기서 어떤 행동을 실천에 옮겼는지를 보여준다면 그게 평가에 반영될 것이다. 수시 1차의 '사회통합 특별전형'에 지원할 경우,노인 ·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기록은 이웃에 대한 사랑을 판별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서강대 입학 후에도 다른 학우뿐만 아니라 사회와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학업적 수월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경험 위에서 이웃에 헌신할 수 있는 인간적인 향기가 풀풀 나는 사람이 서강대가 원하는 인재다.

정성원 서강대 선임입학사정관정리=정재형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jjh@hankyung.com

AI 퀴즈

이 기사로 1분 퀴즈 풀기

객관식 3문항 · 즉시 채점

광고Google AdSense — 728×90

🔗 본문 속 개념

📚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경희대
2012학년도 대입전략 특집 (10)

경희대

경희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교과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을 150명에서 300명으로 2배 확대하고, 일반전형(논술중심) 논술고사의 문항수를 3~5문항에서 2~3문항으로, 시험시간을 150분에서 120분으로 축소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우선선발 모집인원을 70%까지 확대하고 계열별로 수능 반영비율에 차이를 두어 수험생들의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

2011.06.06

농락당한 고객…어디에도 원칙은 없었다
커버스토리

농락당한 고객…어디에도 원칙은 없었다

저축은행 사태는 포트폴리오 원칙을 무시하고 부동산 PF 대출에 집중 투자한 결과이며, 대주주들의 횡령·분식회계 등 심각한 모럴해저드와 금융당국의 감독 태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고객의 자산을 투명하게 운용하는 금융회사의 기본 원칙을 회복하고 금융당국, 대주주, 고객이 각자의 자리를 바로잡아야 한다.

2012.05.10

2015 신년기획 - 대학 선배에게 듣는다
커버스토리

2015 신년기획 - 대학 선배에게 듣는다

대학 선배들은 겨울방학이 고3 준비의 중요한 시기이므로 1년 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다지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슬럼프는 자신감과 꾸준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시와 정시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2015.01.01

커버스토리

수시 합격의 전략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라'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수시 합격의 핵심은 내신 관리와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가 되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하므로, 학생들은 1학년부터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독서, 수상 경력 등을 통해 진로 추구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일관성 있게 구성해야 한다. 학생부 관리가 미흡한 경우 논술전형을 활용할 수 있으나, 수능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므로 병행 준비가 필수적이다.

2016.05.03

논술·면접·전공적성…수시와에 답 있다!
'한경수시와' 오픈

논술·면접·전공적성…수시와에 답 있다!

수시 전형 준비를 위한 '수시와' 플랫폼은 명문대 선배 멘토들의 자기소개서·면접 노하우와 계열별 학과 정보를 담은 '수시바이블', 그리고 전공적성 시험 대비 강의를 제공한다. 진리영·정은진·유경호 등 강남 명강사들이 인문·영어·수학 파트를 담당하며, 대입전문 컨설팅 회사와의 협력으로 개인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까지 지원한다.

2013.08.01

광고Google AdSense — 728×90 또는 970×250